인공지능(AI) 붐 속에 중국 반도체업체인 위안제 과학기술이 내수주의 대명사인 주류업체 구이저우 마오타이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비싼 주식 자리에 올랐습니다.
상관 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전날 중국 증시에서 위안제 주가는 10.05% 급등한 1,445위안으로 장을 마친 반면, 마오타이는 3.8% 떨어진 1,407.24위안에 그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장 비싼 A주' 자리에 마오타이 대신 위안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만 상관신문은 마오타이를 추월하기는 쉽지만 왕좌를 지키기는 어렵다면서 '마오타이의 저주'를 넘어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습니다.
위안제 주가는 지난해 4월 9일 종가(92.01위안)와 비교하면 약 1년 만에 14.7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창업자 장신강의 보유지분 가치는 152억8천 위안(약 3조 2천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레이저 칩 개발·설계·생산·판매 업체인 위안제는 사업 전략을 기존 통신 분야에서 데이터센터용 칩 등 AI 위주로 바꾸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오타이의 경우 지난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2001년 상장 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최근 발표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전통적인 주도주에서 첨단 기술주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위안제의 주가 상승은 AI 공급망에 대한 열기를 반영한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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