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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쓴 혁명수비대 '세계 최대 해운사' 화물선 나포...해협 주도권 놓고 기싸움 고조

2026.04.23 오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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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세계 최대 해운사의 화물선을 나포하고, 해당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주도권을 놓고 미국과 벌이는 기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이준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거대한 화물선 옆으로 고속정 한 대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듭니다.

등에 총기를 맨 채, 복면을 쓰고 방탄조끼를 챙겨 입은 군인들이 사다리를 타고 승선합니다.

이란이 국영방송을 통해 공개한, 이슬람 혁명수비대의 화물선 나포 장면입니다.

이란이 이렇게 나포 영상을 공개한 건 처음으로, 희생양이 된 건 세계 선복량 5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해운사 'MSC'의 '프란체스카'호입니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도 불구하고 해협의 통제권은 여전히 이란이 쥐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여론전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이란이 상당한 수준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미국 CBS 방송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고속정을 포함한 혁명수비대 해군 전력 60%가 아직 건재하며, 공군력도 전체 전력의 3분의 2는 여전히 작전이 가능한 상태로 평가했습니다.

미군도 SNS를 통해, 호르무즈 역봉쇄 작전에 만 명 넘는 장병, 100대 넘는 항공기, 17척이 넘는 함정을 투입해 지금까지 31척을 회항시켰다고 선전했습니다.

미국의 봉쇄를 피해 통항에 성공했다고 보도된 사례들에 대해서도 일일이 반박하며 주도권을 미국이 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주도권 다툼에 해협의 통항 흐름은 거의 끊겼다고 봐도 될 정도로 악화일로입니다.

이란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회담을 막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미국은 봉쇄를 풀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해협의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미국과 이란의 기싸움은 2차 종전 회담 개시 전까지 고조될 전망입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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