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이란의 제안 지켜볼 것"...이란 "미국 안 만나"

2026.04.25 오전 05:55
"윗코프·쿠슈너 현지 시간 25일 파키스탄행"
백악관 "트럼프, 미국 협상단 파키스탄 파견 결정"
주말 2차 협상기대감…악시오스 "27일 회담 가능성"
이란 방송 "아라그치, 파키스탄에서 미국 안 만나"
AD
[앵커]
협상팀을 파키스탄으로 파견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제안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국영 매체는 아라그치 이란 외무 장관이 미국 측을 만나지 않을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미국의 협상팀이 이란과의 회담을 위해 파키스탄행에 나선다고요?

[기자]
스티브 윗코프 미 중동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현지 시간 25일 오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향합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이란과의 접촉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고 이란 측이 직접 만나 대화하기를 요청했다는 건데요.

레빗 대변인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지난 며칠 동안 이란 측에서 분명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은 스티브와 재러드를 파견해 이란 측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주말에 그들이 어떤 말을 할지 지켜볼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이 내놓는 제안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주말 협상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의 회담이 27일 열릴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JD 밴스 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워싱턴DC에 남겠지만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파키스탄으로 이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앞서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핵을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는데요.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넘기고, 핵무기를 보유하거나 개발하지 않겠다는 걸 약속하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11일 파키스탄의 중재로 1차 종전 협상에 나섰지만, 핵심 쟁점인 이란의 핵 보유 포기와 농축 우라늄 방출 등을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렬됐습니다.

지난 21일에는 이란이 미국의 해상봉쇄에 반발하며 2차 협상이 불발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2주 휴전 종료를 하루 앞두고 휴전 연장을 선언했죠.

파키스탄에서 2차 협상이 재개될 경우, 이란 핵 문제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맞봉쇄를 놓고 양측의 치열한 기 싸움이 예상됩니다.

[앵커]
네 오늘 하루 이번 주말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성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기자]
이란 국영 방송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 장관이 미국과 만나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아라그치 장관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면서도 일각의 추측과 달리 이번 순방 기간 미국 측과의 만남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은 분쟁 종식에 대한 고려 사항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IRNA 이란 국영 통신사도 아라그치 장관이 파키스탄에서 양국이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고 최근 급변하는 역내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파키스탄 정부 지도부와 만나 경제·안보 등 양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안보 상황을 포함한 국제적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이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이번 주말 미국과의 2차 협상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앵커]
미 국방장관은 대이란 해상 봉쇄를 강화하겠다며 이란을 압박했죠?

[기자]
네. 이곳 시간으로 오늘 펜타곤에서 전황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가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미국이 대이란 해상 봉쇄에 나선 이후 지금까지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 30여 척이 회항했고, 해상 봉쇄 전 이란 항구를 떠난 그림자 선단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는데요.

댄 케인 합참의장도 이란에 대한 엄격한 해상봉쇄를 유지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댄 케인 / 미국 합참의장 : 미 중부사령부는 모든 항구에 대한 엄격한 봉쇄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란의 항구나 영토를 오가는 모든 국적의 선박에 대해 전면적인 봉쇄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헤그세스 미 국방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기뢰를 추가로 설치한다면 휴전 위반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격침 명령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나토와 아시아 동맹국을 향해 수십 년 동안 미국의 보호를 누려왔지만, 무임승차의 시대는 끝났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기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장관 : 이는 전 세계 국가에게 경종을 울리는 일입니다. 역량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란 같은 국가의 횡포에 휘둘리게 될 뿐이며, 이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국가는 미군뿐입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이란은 협상 테이블에서 현명한 선택을 할 기회가 여전히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의미 있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핵무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11,145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1,650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