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주말에도 충청권과 강원도를 돌며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장동혁 대표 방미 논란을 둘러싼 수렁에서 좀체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민주당 지도부 오늘 하루 일정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정청래 대표 오전 충청 곳곳을 샅샅이 훑은 데 이어 오후엔 강원도로 넘어가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어 내일은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전국을 돌며 후보 지원에 나선 건데, 동시에 민주당 재보궐선거 공천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매일 전략공관위 회의를 열어 확정된 지역부터 발표할 전망으로, 경기 안산갑과 평택을, 하남갑 등 수도권 지역 대진표를 어떻게 짤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하남갑을 두고는 이광재 전 지사와 김용남 전 의원이 모두 출마를 원하고 있어 당의 '교통정리'가 관건입니다.
2심 유죄 판결로 공천 배제 가능성까지 나오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천 여부도 다음 주쯤 윤곽이 드러날 거로 보입니다.
박찬대, 한준호, 모경종 의원 등 친명계를 중심으로 '정치검찰 희생자'를 공천하라는 요구가 잇따랐는데요, 김 전 부원장은 SNS에, 이번 주만 9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출마가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준다는 우려에 대해 해명했다며, 방송 복 터졌는데 공천 복도 오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평택을 지역구를 돌며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선 대구시장 출마를 저울질하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대구시장 공천 배제 뒤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던 이진숙 전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부당한 컷오프를 바로잡고 싶었지만, 대구를 좌파에 내어줄 수 없다며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보태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대구지역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는 대구를 자유민주주의 최후 보루로 지키겠다는 마음뿐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대구마저 내줄 수 있단 위기감에 당내에서도 무소속 출마를 설득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그제, 이 전 위원장을 또다시 만나 재보선 출마를 설득했는데요, 오늘은 이 전 위원장은 당의 자산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주호영 의원도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내일 추경호·유영하 후보 가운데 최종 후보가 확정된 한 명이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맞붙게 됩니다.
다만 공천이 속속 정리되는 것과 별개로 장 대표 방미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오늘 장 대표가 만난 인사가 '차관보급'이냐 진위 논란을 두고,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장동혁 대표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들의 직급은, 분명 차관보 혹은 그 이상이다, 본질을 호도하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장 대표는 대신 돌파구 마련을 위해 SNS를 통한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미관계가 '정상적인 협력 상태로 조속히 돌아가야 한다'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언급을 겨냥해 '비정상'을 인정한 격이라며, 정동영 장관을 경질하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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