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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찬장 총격전..."이란과 무관하다고 생각"

2026.04.26 오후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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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트럼프는 다치지 않았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고한석 기자!

당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현지 시각으로 25일 8시 반, 미국 워싱턴DC의 워싱턴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기자단 만찬 자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정부 관료, 출입 기자 등 2천8백여 명이 모였는데, 갑자기 만찬장 밖에서 총성 여러 발이 들였습니다.

트럼프 입장 후 국가 연주가 끝나고 모두 식사하던 순간이었습니다.

만찬장은 지하 2층으로, 총격은 만찬장 외부에 있는 보안 검색 구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성이 들리자,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무대 위로 뛰어 올라와 "총격 발생"이라고 외쳤습니다.

무대 위 헤드 테이블에서 식사 중이던 트럼프 부부와 밴스 부통령 등은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긴 뒤 행사장 뒤로 피신했습니다.

트럼프 부부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은 모두 무사했고, 총격범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앵커]
총격전으로 경호 요원 한 명이 총에 맞았다고요?

[기자]
총격범은 여러 무기를 소지한 채 보안 검색대로 돌진하다 제압됐습니다.

트럼프가 자신의 트루스 소셜에 올린 24초짜리 영상을 보면 요원들이 행사장 밖 검색대를 지키고 있는데 한 남성이 갑자기 전속력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 FBI 관계자는 산탄총과 권총, 칼 등으로 무장한 괴한이 만찬장 보안을 뚫으려 했고, 이 과정에서 비밀경호국 요원에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원 한 명이 총에 맞았지만, 방탄조끼를 입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요원들은 즉시 총을 꺼내 대응했고,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용의자는 남성으로, 캘리포니아주 출신 31살 콜 토머스 앨런입니다.

수사 당국은 현재로썬 범행 추가 연루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기자 회견을 열었는데, 어떤 내용이었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백악관으로 몸을 피한 트럼프는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는 단독 범행인 것 같다며, 수사 당국이 용의자 콜 토머스 앨런의 아파트를 수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정신적으로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범행 동기가 "이란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알 수 없다, 수사를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이 사건을 계기로 모든 미국인이 마음을 다해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했다는 다짐을 다시 하기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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