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외국인 노동자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화성에 있는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기숙사에서 베트남 국적의 20대 노동자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최소 22차례에 걸쳐 박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베트남 노동자는 뇌진탕 등의 상해를 입었지만, A 씨 등과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술을 마시고 난 뒤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합의 과정에서 회사 차원의 압박이 있었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노동부는 6명 규모의 조사팀을 꾸려 해당 업체에 파견했고,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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