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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이태원 참사 유족 비방 50대 구속

2026.04.30 오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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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세월호·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모욕성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온라인상에서 참사와 관련한 허위 주장과 유가족을 비방하는 글 70여 개를 반복해 게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일부 게시물을 통해서는 유가족의 실제 사진을 장기간 무단으로 유포한 뒤 "세월호 유가족이 이태원 유가족으로 재활용됐다"는 문구를 붙여 조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 측은 가족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조롱거리로 떠돌아 참담했다며 정신적 피해를 호소했고, 경찰은 이를 인격권과 명예를 침해한 범죄로 보고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경찰은 최근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간에 현장 대응과 함께 2차 가해 게시글 23건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하는 등 2차 가해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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