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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종전 협상 난항 가운데...팽팽한 의견 대립 중인 美 시민들

자막뉴스 2026.05.02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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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군사 작전을 행할 수 있는 전쟁권한법의 기한이 다 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굳이 의회의 연장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모두가 이 의회 연장 승인 제도를 완전히 위헌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항상 의회와 접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아무도 연장 승인 요청한 적도 없고, 사용된 적도 없어요. 그런데 우리는 왜 달라야 합니까?]

앞서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휴전 기간은 기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의회 동의 없이 전쟁을 계속 수행할 수 있다는 생각을 내비친 것입니다.

이처럼 기로에 선 전쟁 상황에 대해 미국 국민은 어떤 생각을 할까?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를 통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미국이 이란전쟁을 일으킨 건 실수였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태로 전쟁을 끝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찬반이 팽팽했습니다.

그래픽 미국에 불리한 합의를 해서라도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응답이 48%, 반대로 전쟁을 다시 하더라도 미국에 더 유리한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는 응답이 46%로 비등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전쟁을 일으킨 건 무모했지만, 성과 없이 끝내는 것에 대한 반발도 꽤 크다는 방증입니다.

응답자의 65%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정을 맺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의 목표로 내세웠던 이란 핵무기 개발 차단을 이뤄내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응답자 열 중 여섯은 이번 전쟁으로 경기 침체 위험이 커졌다고 말했고, 고유가 부담으로 차 운전을 줄였다는 응답이 44%, 생활비를 줄였다는 답변도 42%에 이르렀습니다.


전쟁 발발에 대한 불만과 함께, 성과 없는 종전에 대한 저항까지 해소해야 하는 과제가 트럼프 앞에 무겁게 놓여 있습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영상편집ㅣ김희정
자막뉴스ㅣ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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