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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관람하겠다" 의향률 10년간 반토막...대중음악·연예는 상승

2026.05.10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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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관람하겠다는 국민 비율이 10년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예술 분야 행사의 관람 의향률도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대중음악·연예 부문만 수치가 상승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8∼11월 전국 15세 이상 인구 1만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향후 1년 이내 문화예술 행사를 관람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69.6%로 2016년 84.3%보다 14.7%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대중음악·연예를 제외한 모든 분야의 의향률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연극 관람 의향률은 2016년 20.1%였지만 지난해에는 10.1%로 반토막 났습니다.

국악·풍물·민속극 등 전통예술도 10.8%에서 5.8%로, 무용도 3.2%에서 1.8%로 감소했습니다.

문학 행사를 관람하겠다고 답한 비율도 6.9%에서 3.1%로 절반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뮤지컬을 관람하겠다는 응답률 역시 하락했는데 2016년에는 19.7%가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에서 지난해에는 15.4%에 그쳤습니다.

매년 의향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영화였지만 이 역시 78.5%에서 55.4%로 줄어들었습니다.

유일하게 관람 의향률이 상승한 분야는 대중음악·연예로 23.5%에서 29.6%로 올라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BTS 등으로 대중문화 연예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상대적으로 고비용인 예술분야는 저성장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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