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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문제로 중국과 갈등 있다고 생각 안 해...어떤 약속도 안 했다"

2026.05.15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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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거론됐던 타이완 문제에 대해 시진핑 주석과 많은 얘기를 나눴지만, 이 문제로 중국과 갈등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 길에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시 주석은 타이완 문제에 있어 매우 강한 입장이라며 자신은 시 주석의 말을 경청했고 어떠한 의견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타이완 무기 판매 문제에 대해선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할 경우 방어할 것인가'라는 기자들 질문에 "시 주석이 오늘 그것을 물었지만, 그런 건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걸 아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트럼프 대통령 자신 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이 타이완에 대한 중국의 공격 상황에서 미국의 대응 기조를 물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시 주석이 타이완에 대한 무력 통일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는 뜻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중(反中) 홍콩 언론사주 지미 라이에 석방에 대해 "시 주석이 어려운 사안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전날 정상회담 직후 미 NBC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라이의 수감 문제를 거론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미중 간 관세와 관련해선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선 "핵 프로그램의 20년 중단이면 괜찮다"면서도 "그것은 '진짜' 약속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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