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의 전통적 강세지역 전북에서는 '민주당계 내전'으로 도지사 선거전이 전례 없이 요동치고 있는데요.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첫 TV 토론회에서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무소속 김관영 후보 임기 동안 있었던 기업 유치 협약식들이 '전시성 행사'에 그쳤다고 비판했습니다.
실제 투자로 이어진 사례가 많지 않다며 그간의 도정 성과는 부풀려진 허상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원택 /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 사실 이행률은 3.98%입니다. 저는 이런 것을 전시성, 보여주기 행사가 아닌가. 도민들은 MOU를 체결하면 '아 이런 기업이 온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김 후보는 자신의 12·3 내란 동조 의혹을 제기한 이 후보가 '정치 생명'을 건 약속을 저버렸다고 거듭 공격했습니다.
2차 종합 특검이 불기소 처분을 했는데, 이 후보가 처분서 내용 일부만 취사선택하며 책임을 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관영 /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 : '전면 통제 또는 폐쇄된 사실이 없다.' 왜 2페이지에 있는 것은 전혀 언급도 하지 않고. 아예 안 읽어봤습니까? 이거 결정문 읽어봤습니까, 안 읽어봤습니까?]
이 후보가 피지컬AI 등 전북의 미래 신산업을 위해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힘이 필요한 때라며 '민주당 소속'을 강조하자,
[이원택 /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 속도의 문제입니다. 이 속도는 집권 여당의 도지사 후보 또 당·정·청이 함께 했을 때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이 후보 공약이 결국 지난 4년간 자신이 씨를 뿌렸던 것들을 발전시키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역공을 펼쳤습니다.
[김관영 /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 : 이 사업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긴급하게 원스톱 투자 지원체계를 만들어서 모든 인허가를 빠르게 하고….]
양정무 국민의힘 후보까지 나서 토론 내내 분위기가 뜨거웠는데, 이처럼 이번 전북지사 선거에선 양보 없는 혈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이뤄진 전북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와 이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화면제공 : JTV전주방송
영상편집 : 여승구
디자인 : 신소정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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