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6년 5월 22일 (금) 저녁 10시 2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김배정, 김현정
□ 출연자 : 김민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전문의)
□ 방송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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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9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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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안녕하세요. 안과 전문의 김민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눈에 발생하는 종양 안종양의 최신 치료법입니다.
◇박상훈: 눈에 발생하는 종양, 안종양. 일부 환자는 단순 비문증이나 콩다래끼로 안과를 찾았다가 안종양 확진을 받았다고 하는데, 안종양은 안구뿐만 아니라 눈꺼풀 그리고 눈을 둘러싼 안와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한다. 안종양은 전체 암의 약 0.05%에 불과한 희귀암이지만 최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데 대표적인 안종양은 맥락막 흑색종, 망막모세포종, 맥락막 전이암으로 초기 증상은 일반 안질환과 비슷하지만, 병기가 진행되면 시력 저하와 눈의 형태가 변해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안종양의 다양한 증상과 최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눈에도 암이 생길 수 있을까?>
◆김민: 어느 날 제 외래로 42세 여성분께서 찾아오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이제 왼쪽 눈에 무언가 떠다니고 번쩍거리는 증상을 주호소로 내원하셨는데요. 시력은 1.0으로 괜찮았습니다. 그런 증상으로 동네 병원을 갔더니 눈 속에 망막의 이상 소견이 보여서 근처 대학병원으로 가보라고 안내를 받으셨고, 근처 대학병원에서는 눈 속에 혹이 보인다고 해서 소견서를 들고 저에게 내원하셨습니다. 당시 저는 여러 가지 검사들을 시행을 한 후에 눈 속에 악성 종양인 맥락막 흑색종이 있다는 최종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분께서는 눈에 악성 종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놀라셨는데요. 첫 번째 질문이 이제 ‘눈에도 암이 생기나요?’라고 저에게 물어보셨습니다. 맞습니다. 눈에도 종양이 생깁니다. 안구 종양은 눈꺼풀, 결막, 눈 속의 안구 내부, 눈 주변인 안와 등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또 드물게 발생하기는 하지만 발생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시력뿐만이 아니라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안구 종양은 증상이 전혀 없을 수도 있고 증상이 또 비특이적이어서 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단순한 안과 질환처럼 보일 수도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밀 검사와 안종양 전문의의 판단이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이러한 안종양은 그 발병률이 어느 정도 될까요? 보건복지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에 발생한 전체 신규 암 환자 약 28만 8,600명 중에서 눈에 발생한 악성 종양은 단 139명이라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전체 암의 약 0.05%에 해당하는 매우 희귀암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겠습니다. 이러한 안구 종양은 발생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사회적 인식이 낮고 대중에게는 낯선 질환으로 남아 있습니다.
<안종양은 어느 부위에 발생할까?>
◆김민: 안종양은 어느 부위에 많이 발생할까요? 우리 눈 속의 여러 부위에서 발생을 할 수 있지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우리 눈 속의 맥락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종양은 최근 들어서 많이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아서 혹시 식습관이나 환경에 영향을 받는 현대암의 일종이 아닐까라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오해로서 실제로는 이 안종양은 예전부터 쭉 있어왔던 질환입니다. 다만 최근에 여러 진단 장비의 발달과 검진을 더 자주 하게 됨으로써 안구 종양 자체가 더 흔해진 병이라기보다는 더 잘 진단하게 되고 조기에 발견하게 되는 병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안종양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발생하는 부위별로 저희가 나눠서 볼 수가 있는데요. 눈꺼풀에 발생하는 기저세포암이라든지 피지샘암들이 있을 수가 있고 결막에 발생하는 결막 흑색종 또한 안구 내에 발생하는 맥락막 흑색종, 혈관종, 골종 등이 있을 수가 있으며, 안와에 발생하는 안와 종양 혹은 림프 증식성 병변들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같은 안구 종양이어도 발생 부위, 증상, 치료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 발생하는 위치를 구분해서 접근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을 할 때 종양은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뉜다고 하고 있는데요. 안종양도 마찬가지로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해서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겉보기만으로는 구분이 쉽지는 않습니다. 양성 종양의 경우에 있어서는 대체로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경우는 없고 단, 그 위치와 크기, 동반되는 합병증에 따라서 시력 저하를 유발을 할 수 있고 드물게는 실명도 유발을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양성 종양이어도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반면 악성 종양인 경우에 있어서는 단순한 시력에 영향을 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안구 자체를 유지하기가 어렵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고 전이를 했을 경우에는 환자의 생명에도 위협을 줄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악성 안종양>
◆김민: 그렇다면 대표적인 악성 안종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희가 이제 연령별로 나누어서 볼 수가 있는데 이제 주로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악성 종양은 망막모세포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구의 악성 종양으로서 조기에 발견을 해서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에 있어서는 안구도 보존하고 그 하나의 생명도 잘 보존할 수 있는 반면 늦게 발견했을 경우에 있어서는 전이의 위험이 있고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가 있습니다. 참고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눈 속에 아주 거대한 큰 하얀색의 덩어리가 보이는 것을 관찰할 수가 있고요. MRI 소견에서도 시커멓게 보이는 저 부분이 바로 망막모세포종이 되겠습니다. 반면 성인에서는 이런 망막모세포종은 발견되지 않고요. 가장 대표적인 악성 종양으로는 맥락막 흑색종을 들 수가 있습니다. 이 맥락막 흑색종이라는 것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안구 내 원발성 악성 종양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 환자의 경우 오른쪽 눈은 정상적으로 특별히 이상 소견이 관찰되지 않는 반면에 왼쪽 눈에 보시면 왼쪽 하부에 시커먼 큰 덩어리가 있는 것을 관찰을 하실 수가 있는데요.이것이 바로 성인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악성 종양인 맥락막 흑색종이 되겠습니다.맥락막 흑색종은 드물지만 발생했을 경우에 전이를 해서 치명적일 수가 있는 무서운 질환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서양에서는 100만 명당 약 5명에서 7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요. 반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는 100만 명당 채 1명이 되지 않는 약 0.45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 발생률이 매우 낮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따라서 환자 수는 적지만 이 안과에서도 자주 보지 못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진단 자체가 늦어질 수가 있고 이런 진단이 늦기 때문에 또 치료 자체가 늦어질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드문 질환들일수록 전문 진료 체계가 특히 중요하고 이것은 안종양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맥락막, 왜 중요할까?>
◆김민: 제가 맥락막 흑색종이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 맥락막이라는 것은 그러면 어디에 위치해 있고 왜 중요할까요? 맥락막은 안구 내에서 가장 혈류가 풍부하고 또 멜라닌 세포가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층이 되겠습니다. 이 맥락막에서 암이 잘 생기는 이유는 혈류가 많아서 암세포가 자라기 쉬운 미세 환경이 형성이 되어 있고요. 또 맥락막에는 멜라닌 세포가 많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흑색종의 기원인 이 멜라닌 세포에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에 비정상적으로 증식을 해서 암으로 진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맥락막 흑색종을 포함한 안구의 악성 종양들은 초기에는 놓치기가 쉽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를 들 수가 있는데요. 일단 초기에 그 크기가 작거나 크기가 크더라도 주변부에 있는 경우에 있어서는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전혀 없는 단계에서는 정기 검진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돼서 오는 경우들을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 이제 여러 가지 초기 증상들이 있을 수가 있는데요. 먼저 당연히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을 수가 있고 물체가 휘어 보이거나 찌그러져 보이는 변형시 혹은 시야가 흐려진다거나 여러 눈 속에 비문증이 생긴다거나 광시증을 호소하는 경우들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맥락막 흑색종이 크기가 크고 진행을 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망막 박리가 발생하고 눈 속에 출혈이 생기는 경우가 있을 수가 있고 이러한 경우에 있어서는 급격한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막 흑색종이 이제 무서운 이유는 비단 눈뿐만이 아니라 그 맥락막의 풍부한 그 혈류를 통해서 우리 몸속에 다른 장기로 전이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 여러 장기로 전이를 할 수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흔히 그 전이를 유발하는 곳은 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 외에도 폐나 뼈 등으로도 전이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많게는 약 50%까지도 전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맥락막 흑색종의 생존율 데이터를 살펴보시면 크기가 매우 큰 경우에 있어서는 미국의 보고에 따르면 5년 생존율이 약 57% 정도로 생존율이 그렇게 좋지 않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적절한 치료를 시행을 했을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을 어느 정도 상승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안구 악성 종양>
◆김민: 이러한 맥락막 흑색종뿐만이 아니라 우리 안구 내에서는 또 다른 악성 종양들이 발생할 수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림프종 또는 유리체망막 림프종이라고 불리는 악성 종양이 있습니다. 이것은 초기에는 단순한 염증처럼 보일 수가 있기 때문에 림프종이 발생을 했을 때 단순한 눈 속의 염증으로 생각을 하고 치료를 받다가 장기간 치료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염증이 계속 지속돼서 내원해서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안구 림프종은 반복되는 눈 속의 염증, 포도막염과 반드시 감별이 필요합니다. 또한 비단 눈뿐만 아니라 이런 림프종은 뇌에서도 같이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전신 질환과의 연계성 평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안구의 악성 종양 중에는 맥락막 전이암이 있습니다. 맥락막 전이암은 말 그대로 이 암이 눈에서 시작된 암이 아니라 우리 몸속에 다른 장기에서 원발성 암이 발생해서 그것이 눈으로 온 2차적인 암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2차적인 암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안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에서는 가장 흔한 악성 종양 중에 하나입니다. 원발성 암들은 이론적으로는 모두 눈으로 전이를 할 수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주로 폐암과 유방암이 가장 흔히 눈으로 전이되는 원발성 암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안과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안과적인 치료와 함께 원발성 암에 대한 전신 치료를 같이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악성 안종양의 치료 목표>
◆김민: 그래서 이런 눈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악성 안구 종양들은 공통적인 치료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인 안과 질환과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하는데요. 저희가 일반적인 안과 질환들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는 눈의 시력을 유지하고 잘 보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구 악성 종양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생명을 보존하는 것이 그 첫 번째 목적이 되겠습니다. 일단 환자의 생명을 보존하고 눈 속에 발생한 암이 전이를 하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을 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다음에 생명을 보존한 후에 안구 자체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가 되겠습니다. 안구를 보존한다라는 것은 과거에는 안구 내에 악성 종양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대부분 안구 적출을 시행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치료 기법이 발달을 하면서 최대한 안구를 보존하고 유지할 수 있는 치료를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구를 일단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치료를 시행한 후에는 안구가 남아 있더라도 시력을 유지할 수 없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눈 속의 신경 세포와 시신경들을 유지하고 보호하고 치료를 해서 그 기능을 최대한 유지해서 환자가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세 번째 목표가 되겠습니다.
<안종양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
◆김민: 우리가 눈에 종양이 있을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이 있을 수가 있는데요. 이것을 나눠서 살펴보면 먼저 시력과 관련해서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시력이 감소되고, 시야가 가려져 보인다거나 사물이 휘어져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고, 또 눈 속에 여러 가지 물질들이 떠다니는 비문증 혹은 빛번짐 증상들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또한 겉에서 봤을 때는 사실 특별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관찰될 수 있는 변화 중에 하나는 충혈이 계속해서 지속된다든지 갑자기 안구가 돌출된다든지 눈동자의 색이 변한다든지 또 결막의 경우에 있어서는 눈의 흰자 부분이 검게 보이게 되는 증상을 호소해서 내원하시는 경우들도 있죠. 또 눈꺼풀 쪽에 있는 혹이 혹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커진다든지 결막에 있는 작은 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지는 경우, 또 안구 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험 신호로는 기존의 다른 안과적인 진단을 받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고 계속 악화되는 경우에 있어서는 종양과 같은 다른 질환들이 있지 않나라고 저희가 의심을 하고 검사를 시행을 해야겠습니다.
<안종양 진단을 위한 검사>
◆김민: 이러한 안종양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는 여러 가지 검사들이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저희가 일반적인 안과 질환에서 시행하는 검사들은 모두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시력, 안압, 세극등검사, 안저 검사들을 시행을 하고 있고요. 이후에 추가적으로 안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 있어서는 초음파 검사라든지 MRI와 같은 검사들을 추가로 시행을 하게 됩니다. 안구 종양은 안저 중심부뿐만 아니라 주변부에서도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것이 중심부에 보이는 것만 하는 검사만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종양을 의심하고 주변부 구석구석 샅샅이 끝까지 찾는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세극등검사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보시다시피 일반적으로 안과에서는 안구 표면을 들여다보기 위해서 세극등검사를 시행을 하게 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일반적으로는 관찰되지 않아야 되는 누렇고 시커먼 색의 작은 덩어리가 눈동자를 통해서 관찰되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맥락막 흑색종이 크기가 워낙 커져서 바깥에서도 직접 관찰되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또한 단순 백내장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알고 봤더니 눈 속에 흑색종이 점점 커져서 2차적으로 백내장을 유발을 해서 진단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세극등검사는 매우 중요한 검사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제 두 번째로 눈동자를 크게 산동을 해서 눈 속을 정확하게 들여다보고 종양을 직접적으로 관찰을 하는 안저 검사가 있겠습니다. 이 안저 검사가 안구의 종양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검사 중 하나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눈 속의 종양을 직접 검사하는 의사가 들여다보고 종양의 색깔이라든지 종양의 모양, 크기 또는 동반된 이상 예를 들면 망막 박리가 같이 동반이 되어 있는지 혹은 눈 속에 출혈이 같이 있는지 삼출액이 있는지 여부 등등을 가지고 이 눈 속에 관찰되고 있는 이 종양이 악성일 가능성이 높은지 양성일 가능성이 높은지 만약에 악성이라면 어떤 치료를 요하는지 등등을 판단하는 데 그 근거가 되겠습니다. 이 외에 추가적으로 망막빛간섭단층촬영이라는 OCT라는 검사가 있는데요. 이것은 눈 속에 망막과 맥락막 부분을 단면으로 잘라서 아주 정밀하게 확대해서 보는 검사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동반된 망막의 합병증 예를 들면 망막 아래 물이 차 있는 경우 망막이 떨어진 망막 박리가 있는지 여부, 눈 속에 출혈이 있는지 여부, 종양 자체가 눈의 가장 중심 부분인 황반을 침범했는지 여부 등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검사가 되겠습니다. 또한 눈 속에 저희가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검사들 중에서 안구 초음파 검사와 형광안저촬영혈관검사가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종양 자체의 전체적인 모양을 판단하는 데도 중요하지만 종양의 두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검사가 되겠습니다. 또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안구 내에서 관찰되는 종양이 악성인지 양성인지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형광안저촬영검사의 경우에 있어서는 종양 주변에 분포하고 있는 혈관의 패턴이라든지 혹은 주변에 삼출액이 같이 동반돼 있는 경우라든지 혹은 종양 자체의 어느 정도의 활동성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도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MRI 검사가 또 가장 중요한 검사 중 하나가 되겠는데요. 이 MRI 검사는 안구 종양을 진단하는 데뿐만이 아니라 치료 계획을 설립하는 데 있어서도 도움이 됩니다. 그 이유는 MRI를 통해서 안구 내에 있는 종양의 크기뿐만이 아니라 주변 구조의 이 안구 종양이 어느 정도 침범해 있는지 여부를 확인을 해 볼 수가 있고 또 시신경이라든지 중요한 다른 근육 등등 주변 구조의 침범 여부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종양이 위치하고 있는 곳을 정확하게 판단함으로써 수술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서 우리가 치료할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검사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안구에 발생하는 다양한 악성 및 양성 종양을 진단하기 위해서 환자분들이 많이 물어보십니다. 조직 검사를 시행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요? 다른 암들의 경우에 있어서는 조직 검사를 시행을 해서 진단을 하게 되는데 안과에서도 조직 검사를 반드시 해야 되는 것은 아니냐라고 물어보시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눈 속에 발생하는 종양에서는 조직 검사를 모든 환자에서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안구 내 종양의 경우 안구 종양 자체가 눈 속 깊숙이 위치해 있고 시신경이라든지 주변에 매우 취약한 이러한 구조들이 같이 있기 때문에 조직 검사를 시행하는 것 자체가 여러 가지 문제들을 유발하고 합병증을 유발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경우에 있어서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여러 가지 안과적인 검사인 세극등검사, 안저 검사, MRI 등과 같은 초음파 등과 같은 검사들을 종합을 해서 임상적인 진단을 충분히 내릴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사 소견이 약간 애매해서 양성과 악성의 구분이 어려운 경우들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조직 검사를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안종양의 치료법>
◆김민: 자 그럼 이런 안구의 악성•양성 종양으로 진단이 되면 치료는 어떻게 진행을 하게 될까요? 일단 양성 종양인 경우에서는 경과 관찰부터 시작을 해서 악성 종양인 경우에도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국소 치료, 근접 방사선 치료 또 크기가 큰 경우에 있어서는 수술적 제거술까지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있습니다. 먼저 경과 관찰하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경과 관찰을 한다라는 것은 치료를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일단은 지켜본다라는 거죠. 이런 대상은 일단은 악성인 경우는 아니고 양성인 안구 내 종양에 있어서 그 활동성이 굉장히 낮고 추적 관찰을 했을 때 크기 변화가 없고 주변의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시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양성 안구의 종양의 경우에 있어서는 조심스럽게 경과 관찰을 해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그 경과 관찰을 하다가 혹시 다른 어떤 동반된 변화가 있는 경우에 있어서 예를 들면 종양이 커진다든지 다른 2차적인 합병증을 유발을 해서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경과 관찰을 하다가 치료를 고려를 하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국소 치료가 있는데요. 국소 치료에 있어서는 냉동 치료라든지 경동공 온열 치료법 등의 치료가 있습니다. 냉동 치료의 경우에 있어서는 악성 종양 혹은 양성 종양인 경우에 있어서도 크기가 좀 작은 경우 여기서 작다라고 한다면 두께가 약 2-3mm 이하인 경우에 있어서는 해당 부분을 극저온으로 종양 조직을 얼렸다 녹이는 과정을 계속 반복을 함으로써 이 종양세포, 암세포를 얼려서 죽인다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반면 경동공 온열치료의 경우에 있어서는 말 그대로 적외선 레이저를 통해 이용을 해서 그 종양 세포를 약 45℃에서 60℃까지 가열을 시켜서 태워 죽인다라고 이해를 하실 수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국소 치료들은 크기가 매우 작은 경우에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치료 방법 중의 하나는 근접 방사선 치료가 되겠습니다. 이 근접 방사선 치료는 안구를 보존하면서 동시에 눈의 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 속에 발생하는 안구 내 종양들은 악성 종양인 흑색종을 포함을 해서 방사선에 매우 민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방사선 치료에 대해서 반응이 매우 좋은데요. 방사선 치료 중에서도 이 근접 방사선 치료라는 것은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와는 좀 다릅니다.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는 병변이 있는 부분 뿐만이 아니라 병변 부위 바깥쪽에도 방사선이 조사가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불필요한 합병증들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들이 있는데요. 근접 방사선의 경우에 있어서는 이 작은 금속판을 종양이 위치한 부분에 정확하게 위치시켜서 봉합을 함으로써 종양 부분에만 방사선을 집중적으로 조사를 하고 종양이 없는 부분에는 방사선의 효과를 최소화함으로써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양이 매우 큰 경우 부득이하게 방사선 치료만 가지고는 치료가 부족한 경우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수술을 시행을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들은 이렇게 크기가 매우 큰 경우 혹은 근접 방사선 치료만을 시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다시 재발을 한다거나 혹은 다른 심각한 합병증들이 많이 동반이 되어 있어서 방사선 치료를 한 후에도 눈 속에 발생한 출혈이라든지 망막 박리 등이 지속되는 경우에 있어서는 수술을 시행을 하게 됩니다. 이런 근접 방사선 치료부터 종양 절제술까지 수술적인 치료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러한 치료를 모두 시행받으셨다고 해서 끝이 난 것은 아닙니다. 안과적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을 해서 혹시라도 종양이 재발하지는 않는지 확인을 해야 되고, 방사선 치료 후에도 드물지만 여러 가지 합병증들이 발생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면밀히 관찰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비단 눈뿐만이 아니라 흑색종은 전이를 할 수 있다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특히 간으로의 전이가 가장 흔하기 때문에 간 MRI라든지 또는 간뿐만이 아니라 폐라든지 뼈로의 전이도 발생할 수가 있기에 전신 검사를 최소 1년에 한 번, 고위험군에서는 6개월에 한 번씩 시행을 해서 만약에 전이가 발생을 한다면 조기에 발견해서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안구 종양은 눈이 아파서 발견되는 병은 아닙니다. 시력이 정상이고 통증이 없고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눈에서 발생하는 이상 신호를 놓치지 않는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만약 진단을 받게 되더라도 너무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고 안구 종양을 전문적으로 보는 안종양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오늘 저의 이야기가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시우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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