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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쇼핑몰서 최루액 추정 살포...20여 명 병원 이송

2026.05.25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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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번화가인 도쿄 긴자에서 누군가 최루액으로 추정되는 스프레이를 뿌려 20여 명이 목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늘(25일) 정오쯤 도쿄 주오구 긴자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서 한 남성이 스프레이를 뿌린 뒤 달아났습니다.

현장에 있던 쇼핑객 20여 명이 목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한 남성이 쇼핑몰 1층 출입구 근처에 있는 은행 ATM 구역에서 성분을 알 수 없는 스프레이를 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민영방송 TBS는 일본 현지 경찰을 인용해 해당 남성은 최루액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렸고, 성분은 캡사이신 같은 것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범인은 검은색 긴팔 상의에 흰색 긴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흰 마스크도 썼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쇼핑몰은 지난 2017년 개장한 긴자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로,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일본 경찰은 범인을 쫓고 있지만, 범인 신원과 도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은 도쿄 한복판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서 관광객과 회사원으로 붐비는 대낮에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볼 때 '묻지마 범죄' 가능성도 있는 거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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