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기록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이른바 '폭락'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최근 메모리 관련 주식들의 이례적인 수익률이 미국과 한국 증시 상승세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주가 상승 배경에 메모리 산업이 과거의 주기적 특성을 떨쳐버렸다는 믿음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영진들이 AI로 메모리 산업의 호황과 폭락의 역사를 뒤엎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은 업종 특유의 주기적 특성을 잊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NBC와 인터뷰한 자산운용 전문가는 메모리 산업은 "막대한 등락"을 겪는 경향이 있다며, '사이클은 사라졌고 장기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 됐다'는 주장이 나올 때마다 결국 업황이 급격히 꺾이곤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도 현재의 주가는 높은 수익과 공급 통제가 계속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가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조정에 취약해진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메모리 주가 과열이 한국 증시 전반의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코스피 지수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은 50%를 넘어섰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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