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강기정 "정용진 사과 진정성 없어, 사퇴에 준하는 입장 내야…스타필드? 스벅 논란과 별개"

2026.05.26 오후 07:44
이미지 확대 보기
강기정 "정용진 사과 진정성 없어, 사퇴에 준하는 입장 내야…스타필드? 스벅 논란과 별개"
AD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05월 26일 (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출연 :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오늘 대국민 사과가 있었는데요. "사과도, 진상 규명도, 책임도 모두 빠졌다. 3무(無) 기자회견이었다."라고 혹평한 강기정 광주시장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 강기정 : 네, 안녕하십니까.

◇ 김준우 : 제가 아까 소개도 드렸습니다만 오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과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는지 총평을 먼저 부탁드립니다.

◆ 강기정 : 일단 너무 실망스러운데요. 사과한다고 했는데 직원 핑계를 대고 있고, 진상 규명한다고 했는데 고의성도 아직 확인 못 했다. 그리고 책임진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이런 결과이거든요. 예를 들면 저 같으면 이런 사과 말고 정말 반복적으로 이런 문제가 생긴 만큼 ‘전 직원 책임지고 민주시민 교육을 시키겠다, 5·18 교육을 하겠다’ 이런 문구 하나라도 들어가 있으면 진정성이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됐습니다.

◇ 김준우 : 그렇죠. 역사 교육을 다시 하겠다든가, 아니면 정용진 회장이 오늘 광주를 직접 방문한다든가, 뭔가 더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정을 만질 수 있는 행동들이 필요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완전히 아쉽다는 말씀이신 거죠? 그런데 오늘 또 민주당 강준현 의원 같은 경우 수석대변인인데 "진정성 있는 사과였다."라고 얘기했다가 다시 그 평가에 대해서 철회하는 해프닝 아닌 해프닝도 있었습니다만 뭔가 서울 민심과 혹은 중앙당 민심과 호남 민심이 다른 겁니까?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부분을?

◆ 강기정 : 강준현 대변인 페이스북 저도 보고 다시 확인했습니다마는 강 대변인이 상황 파악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신세계 정용진 회장의 해명을 충분히 못 본 결과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결국은 그 페이스북에 본인이 사과를 했고, 특히 정청래 대표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부족하다, 진정성 없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오늘 기자회견 일단 신세계그룹 실무진 쪽에서 나와서 설명하는 걸 보면 "마케팅 직원들의 연령대에서 사회적·역사적 인식이 다른 부분이 있다."라고 한다든가 이런 얘기를 하면서 약간 조직의 책임이 아니라 직원 개인적인 문제로 약간 비추는 듯한 것들도 불편하다 혹은 맞지 않다는 평가들이 있는데 시장님도 그렇게 보셨습니까?

◆ 강기정 : 정용진 회장께서 이번이 처음이라면 그런 말이 또 설득력이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 정용진 회장이 '멸공' 사건도 있었고, 과거에 세월호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했던 그거에 대해서 비아냥거린 21년도 사건도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누가 했는지는 조사를 해보면 나오겠지만 결국 근본적으로 정용진 회장이 이런 조직 문화를 만든 책임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래서 직접 정용진 회장이 지시를 했는지, 또는 그런 문화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히 정용진 회장이 과거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이것은 정용진 회장이 스스로 오늘 "본인의 책임이다." 한 만큼 본인의 책임인 거예요. 그래서 그에 맞는 책임이 따라줘야 되는데 자꾸 대표이사나 팀장이 4단계 결재 과정에 확인을 했니 안 했니, 아이디어를 AI에서 구했니, 외국 사례가 어쩌니, 이런 것이 구차한 변명으로 계속 들려서 저희들은 동의하기가 어려웠고 불편했습니다.

◇ 김준우 : 책임이랑 사과 이런 것들이 완벽한 점수를 매기기는 어렵겠지만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역사 교육이라든가 수반되는 어떤 후속 액션 플랜이 나왔어야 된다고 말씀을 주신 것 같은데, 시장님 보시기에 최소한 그러면 아까 얘기했던 역사 교육 외에 어떤 부분들을 신세계그룹에 주문하고 싶으십니까?

◆ 강기정 : 우선은 본인 스스로들이 오늘 부사장이 발표했던 것처럼 이 진상 규명이 확인이 안 됐잖아요, 지금. 휴대폰도 제출 안 했다, 확인할 수 없다, 아직은 고의성도 모르겠다... 일단은 꼬리 자르기에다가 진상 규명이 아직 안 돼 있어요. 진상 규명을 잘 해주셔야 되고요. 그리고 이것은 당연히 신세계 측도 해야 되지만 정부에서도, 수사기관에서 진상 규명을 해줘야 되고. 두 번째로는 정용진 회장이 "책임이 있다"라고 했는데, 그러면 책임을 어떻게 지는가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않고 있어요. 그래서 사퇴나 사퇴에 준하는 책임을 정확히 입장을 내놔야죠. 세 번째로는 아까 제가 5·18에 대한 역사 인식 교육, 민주주의에 대한... 그래서 신세계의 조직 문화를 바꿔내 줘야죠. 정용진 회장이 자꾸 '멸공'이다 뭐다 하면서 즐기고 있잖아요. 비하하고 있고 역사를 왜곡시키고 있고 가짜 뉴스를 생성하고 있고 그런 문화를 만들고 있는 그룹 문화 전체의 문화를 바꿔줘야 되죠. 그런 걸 안 바꿔주기 때문에 설령 시켰는지, 직접 했는지, 밑에서 했는지 모르지만 그런 일이 반복되고 있는 거죠.

◇ 김준우 : 알겠습니다. 5·18 관련해서 특별법에 몇 년 전에 국회에서 8조를 개정해 가지고 역사 허위 유포 관련된 부분은 형사 처벌하도록 돼 있지 않습니까? 나머지 현재는 허위 사실보다는 약간 조롱, 이런 부분들 가지고 밈처럼 나와 있기 때문에 현행 법제에서는 형사 처벌은 실제로 어렵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인 것 같습니다. 수사를 한다고는 하지만...

◆ 강기정 : 그래서 지난번 국회에서 입법할 때 왜곡만 처벌하도록 규정했는데요. 그때 원안 초안에는 비방이나 혐오와 관련된 부분도 처벌해라. 그런데 그것은 국회에서 입법할 때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오늘 자꾸 신세계 측에서 "고의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또는 "없다, 확인되지 않았다, 고의성..." 이러거든요. 그래서 고의성이 확인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는 이 법조문을 교묘히 이용해서 발표도 오늘 그렇게 하고 있는 것 같고, 또 고의성이라는 것은 확인하기가 참으로 여러 가지 복잡한 절차가 있고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번 5·18 특별법 개정안을 새롭게 개정해서 비방과 혐오까지를 처벌하도록 해줘야 된다고 저희들은 생각합니다.

◇ 김준우 : 그런데 그게 당시 민주당에서도 표현의 자유 때문에 위헌 시비가 있어서 바꾼 부분도 있고, 이걸 다 징벌적 손해배상이나 이런 건 모르겠습니다만 형사 처벌까지 하는 것도 맞냐는 또 만만치 않은 진보 진영 내에서의 반론이 있기는 했었습니다. 그래서 약간 절충해서 그 당시 입법을 한 것인데,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강력한 추가적인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시라는 거죠?

◆ 강기정 : 네, 그렇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논란 자체가 선거 국면에서도 약간 양 진영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대통령도 진상 규명 얘기하고 여러 가지 얘기를 했습니다만, 오히려 이러니까 정부가 과도하게 나선다고 하면서 야권에서는 역공을 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이 사태를 바라보시는 심정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 강기정 : 이 본질은 5·18 또는 역사를 왜곡시키거나 조롱하는 행위에 대해서 국민들이 말하고 있거든요. 이걸 장동혁 대표는 오히려 "국민 선동이다, 인민재판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장동혁 대표는 정신 나간 사람 아닙니까? 개헌도 안 하고 여전히 내란과 계엄을 옹호하는 행위를 계속하는 듯한 행위를 계속하고 있는데, 정말 장동혁 대표가 이번 이런 일을 "국민 선동이고 인민재판이다."라고 이재명 정부를 공격할 것 같았으면 개헌도 동의해 주셔야 되고 그랬어야 되는데 그런 일은 전혀 안 하고 선거에 오히려 이 본질을 흐리는, 선거에 활용하는 프레임으로 가져가는 이것이 잘못됐다 생각합니다. 이번에 개헌이 되지 못해서 46주년 5·18 맞이하는 우리 광주 시민, 또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참담했는데요. 바로 5월 18일 날 이런 ‘탱크데이’가 자행되고 이런 것에 대해서 또 그걸 정치적으로 활용한 정치권, 특히 국민의힘의 이런 평가, 판단, 이런 것은 저희들이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동의할 수 없는 그런 얘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기사 보니까 광주시에서는 각종 주간 행사에 스타벅스 상품권을 일절 금지한다는 입장이 나간 것 같은데, 이거 가지고 과한 거 아니냐고 하는데 전혀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으실 것 같고, 이 취지를 언제까지 이렇게 할 건지 궁금한 부분들도 있어서 관련해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강기정 : 우선은 불매 운동은 시민들이 하는 일이고요. 저희 시청에서 불매 운동을 선동하거나 주장하거나 이런 일은 아니고, 단지 시에서도 여러 가지 행사가 있고 그럴 때 경품을 사용하지 않습니까? 그런 경품 사용 금지 지시를 제가 내린 건 맞고요. 그래서 "확인하라"는 지시는 맞고, 그러나 그 불매 운동은 시민들이 판단해서 할 문제이고 그렇게 될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근데 지역에 여러 가지 또 현안이 신세계그룹이랑 또 광주가 엮여 있는 것들이 많아서 그와 관련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저희가 보니까 그룹이 분리가 돼 있어서 광주 신세계는 정용진 회장 계열이 아니고 정유경 회장 계열인 것 같더라고요.

◆ 강기정 : 광주에 백화점을 확장하는 일이 하나가 있고요, 그것은 정유경 회장의 백화점 사업부고요. 광주에 또 스타필드 건설 사업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이것은 정용진 회장의 계열사 사업입니다.

◇ 김준우 : 이마트 쪽...

◆ 강기정 : 예, 그래서 백화점 확장하는 문제는 절차가 잘 진행되고 있고 차질 없이 잘 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요. 또 스타필드를 세우는 문제도, 잘못을 하는 것은 잘못에 대한 책임과 분명히 그 책임을 묻는 것, 이건 분명히 있어야 되고요. 또 그러나 스타필드와 같은 신세계의 또 광주시의 이해 요구에 서로 맞닿은 부분은 또 잘 추진돼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타벅스 이번 일이 잘못됐다고 해서 신세계의 투자를 다 원점으로 돌려야 한다는 그런 주장에는 또 시장으로서 동의하기 어렵다는 말씀드립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아직 신세계그룹에서는 정용진 회장이 광주에 갈지는 미정이라는 이런 얘기들이 나온 것 같은데, 혹시 이런 언론의 비판 때문이라도 광주에 방문한다면 현직 시장으로서 만나실 의향은 있으신 건지요?

◆ 강기정 : 정용진 회장이 광주에 오냐 마냐 하는 건 부차적입니다. 이것은 5·18이 광주만의 문제도 아니고 특히 신세계의 문화, '멸공'부터 5·18, 박종철 여러 가지가 폄하되고 훼손되는 이런 문제이기 때문에 단지 광주에 와서 사과하냐 마느냐 이런 문제는 부차적이라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렇습니까? 그러면 일단 오히려 5·18 유가족분들을 만난다든가, 망월동 참배를 한다든가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하겠네요. 시장을 만나는 것보다...

◆ 강기정 : 그런 것보다도 그룹 전체의 앞서 말씀드렸듯이 5·18에 대한 또 역사 민주주의에 대한 전 직원들의 교육을 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광주에 와서 사과하는 일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끝으로 다른 얘기긴 한데요. 재선에 도전은 안 되셨고... 이렇게 말씀드리면 그렇습니다만 어쨌든 얼마 안 남은 시정을 마무리하셔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떤 일에 역점을 요즘 두고 계신지 그런 부분도 궁금하긴 합니다.

◆ 강기정 : 여전히 광주가 제가 벌여놓은 일이 많습니다. 특히 전남·광주 통합 이런 제가 해야 될 일이 있고 새로운 통합 시장이 해야 될 일이 있습니다마는 통합 준비를 잘하는, 통합시 출범을 7월 1일 날 하는데 그걸 잘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두 번째로 계속 기업 유치와 관련되어서는 계속 해야 될 일이 많이 있어서 그런 거 잘 마무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예민한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이정효 감독 이적 이후에 광주 FC 성적이 너무 낮아져 가지고 시장님도 굉장히 마지막까지 그게 부담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거 어떻게 안 됩니까? 광주 차원에서.

◆ 강기정 : 저희 선수를 영입시켜야 되는데 선수 영입시키는 재정이 부족한 것도 있고요,

◇ 김준우 : 네, 징계 받은 것도 있고...

◆ 강기정 : 선수들을 데려오지 못한 점 때문에 성적이 잘 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점은 저희들이 노력해서 이 영입 비용도 마련하고 있고, 새로운 선수도 데려오면 성적이 달라질 것이라고 이런 생각은 해봅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제가 축구 팬으로서 궁금해서 여쭤봤고요. 오늘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광주 문제에 계속 끝까지 함께해 주시면서 슬기로운 해결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강기정 : 감사합니다.

◇ 김준우 : 네, 지금까지 강기정 광주시장이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8,817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2,296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