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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일본 리그 연이어 제패한 이현중..."아시아 무대는 좁다"

2026.05.27 오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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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농구 대표팀 에이스 이현중이 소속팀 나가사키를 일본 프로농구 정상에 올려놓으며 플레이오프 MVP까지 차지했는데요.

지난 시즌 호주 리그에 이어 일본에서도 정상을 밟은 이현중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쓰리, 투, 원! 간빠이(건배)!

이현중이 건배를 외치자 팀 동료들이 서로 샴페인을 뿌리며 포효합니다.

일본 프로농구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까지 통합우승을 일군 나가사키 구단의 축하 파티 현장입니다.

그중 단연 주목받은 주인공은 챔피언십 MVP를 차지한 이현중입니다.

B.리그에서 일본인이 아닌 아시아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건 이현중이 처음입니다.

[이현중 / 농구 국가대표 포워드 " (아시아 선수의 MVP는 처음입니다.) "정말 놀랍고 대단한 영광입니다. 우리 팀 누가 MVP를 받아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저는 단지 운이 좋았습니다.]

이번 시즌 이현중이 정규리그에서 성공한 3점 슛은 187개.

개수뿐만 아니라 성공률도 50%에 가까운 경이로운 기록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평균 득점 역시 외국인 선수를 모두 합해 10위에 자리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챔피언십 3차전서 23점을 올리는 등 팀이 치른 플레이오프 7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19.4점에 6.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이현중은 지난 시즌 호주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한 뒤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2년 연속 정상을 밟았습니다.

애초 NBA 진출을 목표로 하부 리그인 G리그에도 몸담았던 만큼, 아시아를 넘어 더 큰 무대로의 진출 가능성도 항상 열려있습니다.

[이현중 / 농구 국가대표 : 호주에서 먼저 우승을 차지하고 일본에서도 연이어서 우승한 것은 정말 놀랍고 대단한 일입니다. 축복입니다.]

'탈아시아' 기량을 선보이며 일본 농구 정상을 차지한 이현중은 다음 달 4일,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에 합류해 농구 월드컵 예선 준비에 돌입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디자인 : 신소정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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