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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오세훈, 토론 난타전...'부동산·안전' 공방

2026.05.29 오전 04:52
정원오, 오세훈에 "부동산, 정부·전임 시장 탓만"
오세훈 "박원순, 재개발·재건축 389곳 해제"
정원오, GTX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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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후보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주요 현안을 두고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특히 양측의 공방은 부동산 정책과 안전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전 투표 돌입 직전 열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 먼저 포문을 연 건 민주당 정원오 후보였습니다.

서울 시정의 핵심 현안인 '부동산 정책'을 정조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공약 이행도 않고, 정부와 전임 시장 탓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만9천호, 착공 기준으로 공급했습니다. (오 후보) 본인이 약속한 것의 절반도 못 했습니다.]

오 후보는 전임 시장 시절 정비사업구역 389군데를 해제한 게 아니냐며 정 후보가 말을 비틀어서 거짓말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한마디로 말해서 전부 갈아엎고 제초제 뿌려놓고 나가셨으니까, 그것을 원상 복구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 과정에서 오 후보가 '리모델링 사업' 등은 신경 쓰지 않아 결국, 주거난을 해결하지 못했다, 정 후보의 '착착개발'을 서울시 신통개발 시즌2, 벤치마킹일 뿐이다,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

삼성역 GTX '철근 누락' 사고 역시 토론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정 후보는 서울시의 '보고 미흡'을 문제 삼으며 이번 사태에 대한 오 후보의 판단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중대한 부실입니까? 일반적 부실입니까? 명확하게 말씀 못 하는 게 그게 안전불감증입니다.]

오 후보는 '일도양단'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답하면서도, 정 후보가 의도적으로 이 문제를 언급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지금 보완 가능하다는 것은 분명히 밝혀졌고요, 국토부도 인정하기 때문에…. 지금 자꾸 그걸 선거용 소재로 삼고 있기 때문에….]

양측의 공방은 오 후보의 삼성역 현장 방문 여부로 향하며 '답하라', '말려들지 않겠다', 감정 섞인 발언까지 오갔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오세훈 후보는 아직도 삼성역 현장에 가보시지도 않았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거기를 제가 가는 게 무슨 도움이 됩니까?]

다만 후보들은 최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공방을 자제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밖에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는 정책토론 자리지만 시민들이 궁금해한다며 정 후보의 주폭 의혹과 오 후보의 '명태균 리스크' 등을 지적했습니다.

진보당 권영국 후보는 거대 양당의 부동산 정책이 사업성에만 치중하고 있어 '정원오세훈'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싸잡아 비판하는 동시에, 특히 오 후보의 안전 인식을 거듭 문제 삼았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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