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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투표 독려 한목소리...서울시장 후보 사전투표

2026.05.29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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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의 서울시장 후보들도 나란히 첫 일정으로 사전투표를 진행했고, 종일 유세 활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엔 서울시청에 마련된 YTN 특별 스튜디오 연결해,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서울시청 YTN 특별 스튜디옵니다.

[앵커]
선거가 다가오면서 진영별 결집이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정치권 투표 전략은 어떻습니까?

[기자]
양당 지도부, 서로 다른 전략을 짰는데요, 먼저 민주당 정청래 대표 이른 아침 지역구인 서울 성산동에서 사전투표 마쳤고요, 한병도 원내대표도 오후 전북 남원에서 투표합니다.

정 대표, 아침 사전투표 참여 뒤 기자들과 만나 권력은 총구가 아닌 투표장에서 나온다,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한 세력들을 투표의 힘으로 심판해달라며, 내란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사전투표와 본 투표로 분산했습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첫 주자로 오늘 투표에 나섰고요, 내일은 송언석 원내대표, 장동혁 대표는 본 투표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보수 강성 지지층의 경우 사전투표보다 본 투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지도부가 일종의 역할 분담을 했다는 설명입니다.

국민의힘은 아침 논평에서 본 투표 하루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폭주하는 정권을 향해 매서운 민심의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양당 대표 오늘 격전지를 찾습니다, 유세 동선 짧게 살펴보면요,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경기와 충남을 돌며 유세 일정을 소화합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경기와 세종에서 지방선거 후보들을 지원합니다.

투표율도 살펴보면요, 오늘 오전 8시 기준 1.7%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동 시간대보다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정치권이 사전투표율에 주목하는 이유는 각 진영 지지층이 얼마나 조기에 결집하는지 가늠해볼 일종의 척도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격전지가 늘면서 막판 판세는 그야말로 예측불허 상탠데요, 특히 총선이나 대선보다 상대적으로 전체 투표율이 높지 않은 지방선거니 만큼 여야 모두 일단 적극 지지층을 투표장에 얼마나 끌고 오는지가 승리의 관건입니다.

[앵커]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죠, 서울시장 선거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뒤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했던 서울시장 후보들이 다시 유세를 재개했죠?

[기자]
네, 희생자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오늘부터 본격 유세에 나섭니다.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아침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는 거로 일정을 열었는데요, 투표가 새로운 시정을 여는 원동력이 된다며,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어서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를 다닙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강북과 서북, 강남까지 도심을 가로지르는 종횡무진 동선이 잡혀 있습니다.

이른 아침 한남동에서 사전투표에 나선 오 후보,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이재명 정권은 미뤄둔 공소취소 특검 등 폭주에 거침이 없을 거라며, 정권 견제론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도보 유세를 늘린단 구상인데 실제 그제부터 경찰 경호인력까지 물릴 정도로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엔 서울시장 토론회도 있었습니다.

사전투표 전날 밤에서야, 후보들이 마침내 마주 앉은 건데요, 부동산과 안전이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정 후보가 먼저 오 후보가 재임 기간 약속한 주택 공급 물량을 절반도 못 지켰다며, 주거난 책임론을 띄웠고요, 오 후보는 전임 박원순 시장 당시 정비구역 해제에 원인을 돌리며 반박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본인이 약속한 거의 절반도 못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주거난이 발생하는 겁니다. 왜 전임자 또 정부 탓을 하는 겁니까?]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한마디로 말해서 전부 갈아엎고 제초제 뿌려놓고 나가셨으니까, 그것을 원상 복구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오 후보는 또, 정 후보의 '기부채납' 의혹도 정조준했습니다.

정 후보가 재임 당시 재정비 사업 과정에서 구청 말 바꾸기로 사업이 지연됐단 주장인데, 정 후보는 사실무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의 경우 후보들 모두 언급을 자제했지만요, GTX 철근 누락 관련 서울시 후속 조치를 두고 정원오·오세훈 후보는 각각 '안전불감증'이다 '말려들지 않겠다'는 등 감정 섞인 언사도 오갔습니다.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는 '정원오 토론 회피 달력' 이라고 적힌 패널을 들고, 금융 시장으로 따지면 정 후보는 '불완전 판매'다며, 정 후보를 비판했고요,

정의당 권영국 후보는 '정원오세훈'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오 후보의 '신통기획'이나 정 후보의 '착착개발' 모두 세입자 보호나 공공성이 부족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특별 스튜디오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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