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사전투표 중 투표용지를 들고 기표소 밖으로 나온 걸 두고, 심각한 불법행위이자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며 탄핵사유라고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29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이 언론사 카메라 수십 대가 돌고 있는데 기표된 투표용지를 들고 나와 보여주었다면서, '개딸'에게 신호를 보내려는 꼼수라는 것을 국민은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청와대가 기자들에게 투표용지를 확대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보도도 자제시켰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보도 통제를 지시했다면 이 또한 탄핵 사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지는 타인에게 공개될 수 없고, 공개된 투표지는 무효 처리되어야 한다며, 당에서 즉각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또 선관위를 향해선 사안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잘못된 행동을 제지하지 못한 현장 관계자에 대한 법적 책임을 엄밀히 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희용 사무총장 역시 대통령의 기표 용지 노출은 비밀투표 원칙을 훼손한 엄중한 사안이라면서, 선관위는 위법 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대통령은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입장을 표명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 김장겸 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필요한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거라며, 친민주당 매체들이 이번 사안을 어떻게 다루는지도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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