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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 임원 "재고 곧 정말 낮은 수준"...유가 급등 경고

2026.05.30 오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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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의 임원이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글로벌 원유 재고가 2∼3주 안에 극히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엑손모빌의 수석 부사장 닐 채프먼이 현지 시간 28일 회의에서 "선물 시장이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 위기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프먼은 "우리는 전례 없는 수준의 재고량에 접근하고 있다"며 "정말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수준에 도달하는 데 2주 혹은 3주 후가 될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며 "일단 그 수준에 도달하면 가격이 치솟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채프먼 부사장은 재고가 운영상 유지 가능한 최소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그 수준에 도달하면 유가는 올라갈 길밖에 없다. 그것이 현재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가격이 특정 수준에 도달하면 수요 파괴가 일어나 시장을 다시 균형 상태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는 누적 기준 10억 배럴 이상의 공급 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채프먼 부사장은 정부 비축유와 기존 재고가 지금까지 공급 충격을 완화했지만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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