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오늘, 여야 지도부는 막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호남과 충청을 돌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서울에서 '정권 심판론' 띄우기에 집중합니다.
격전지 분위기까지 서울시청에 마련된 YTN 특별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시청 특별 스튜디오입니다.
[앵커]
먼저, 민주당 정청래 대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남에 있죠?
[기자]
네, 정청래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일요일인 오늘 전남에서 텃밭 표심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조금 전 장길선 구례군수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고 김대중 대통령이 옳았다는 것을 이곳 호남에서부터 보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내란의 잔불까지 완벽하게 제거해야 한다며,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에 나와도 별 소용이 없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이후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충청권으로 이동해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오늘 수도권에 집중합니다.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현안 지원 간담회를 열고, 공약 이행을 위한 입법·예산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이천과 여주, 양평, 광주 등 경기 남부권을 돌며 막판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한다고요?
[기자]
네 먼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전엔 별도 유세일정 없이 서울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사전투표 첫날 불거진 이재명 대통령의 '투표지 노출' 논란 띄우기에 집중할 거로 보이는데요, 국민의힘은 '해프닝'이란 민주당 입장에 대해 패색이 짙어진 선거 판세를 뒤흔들려는 대통령발 공개 투표 '오더'이자, 최악의 관권 선거 퍼포먼스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SNS에, 이 대통령이 투표관리관을 이리 와보라고 부른 모습을 거만한 태도라고 지적하며, 오만에 빠진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후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많은 연남동과 성수동, 강남역 일대를 돌며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에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는 별도로 움직이는데요, 대신 송언석 원내대표가 오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늘 부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박민식 부산 북구갑 후보 지원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구 서문시장과 수성못 일대에서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두 전직 대통령 지원이 전통 보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격전지 선거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서울시장 후보들도 숨 가쁜 유세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성동구에서 교회 예배 참석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양천·구로·강동·송파·서초·서대문구 등 하루 동안 7개 자치구를 누빈 뒤 다시 성수동으로 돌아와 유세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정 후보는 오세훈의 무능한 10년 시정 심판과 안전 문제를 집중 부각할 거로 보입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까지 '88시간 무한 유세'에 돌입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광진·강동·송파·종로·서대문·영등포·서초구 등 서울 동서남북 전역을 관통하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아침 기자간담회에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와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 유지 등 부동산 이슈를 전면에 띄웠습니다.
또 국무회의에 참석 권한이 있는 서울시장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 같은 '서울시민 5대 명령'을 전달하고 관철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도 막판 열기가 뜨겁습니다.
민주당 김용남 후보는 어제 지도부 지원사격에 힘입어 '72시간 평택 대장정'을 내걸고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도 '63시간 파란 릴레이 유세' 발대식을 열고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 후보는 가짜 민주당 후보라고 비판한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발언에 대한 반박 입장도 밝힙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특별 스튜디오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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