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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 아기에 "뽀뽀해봐"...국민의힘 "오빠 이어 뽀뽀까지?" [앵커리포트]

2026.06.01 오전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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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투표 전 마지막 휴일인 어제, 유세 현장에서 '뽀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어제 서울 목동 파리 공원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우형찬 서울 양천구청장 후보.

시민들과 인사하던 중 정원오 후보가 아빠 품에 있던 한 아기를 안아보는데요,

이때 옆에 있던 우형찬 양천구청장 후보가 아기에게 뽀뽀해 보라고 연신 외칩니다.

[우형찬 /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 뽀뽀해야지. 뽀뽀 한 번. 뽀뽀!]

이렇게 연신 뽀뽀를 강요하는 모습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의식한 건지, 우형찬 후보를 제지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함인경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어제(31일) 논평에서 오빠 강요에 이어 뽀뽀까지 요구하는 기괴한 문화에 국민은 불쾌함을 넘어 소름이 끼친다며 아이들은 정치인의 이미지 연출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 신주호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뽀뽀를 수차례 강요한 구청장 후보나, 그런 말을 듣고 웃고만 있는 서울시장 후보나 오십보백보라며, 민주당을 '아동학대당'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비꼬았습니다.

논란이 일자 결국 우형찬 후보는 사과에 나섰습니다.

어른의 일방적 시각으로 아이를 대했던 자신의 불찰이라며 마음의 상처와 불편함을 겪은 아기와 부모님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본 투표를 단 이틀 앞둔 상황.


선거 막판 치열한 유세 속 불거진 이번 논란에 즉각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는데요.

행동 하나하나가 선거 결과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논란이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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