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 3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지방선거 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여야는 각자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본 투표. 과연 누가 웃을 수 있을까요? 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사전투표율이 23. 51%. 역대 지방선거 기준 최고치이자투표에 참여한 분들도 처음으로 천만 명을 넘겼는데 두 분도 사전투표 하셨습니까?
[김철현]
다 했습니다.
[앵커]
이번에 사전투표 열기 어떻게 보세요?
[차재원]
제가 생각했을 때는 충분히 가능한 열기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지금 사전투표를 시작한 지가 벌써 10년이 넘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전투표에 대한 상당한 인지도가 높아졌고요. 무엇보다도 편리하잖아요. 저 같은 경우도 부산에 강의하러 갔다가 그런데 그날 첫날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하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는 것이죠. 이러한 인식들이 상당히 많이 퍼지면서, 특히 직장인들 같은 경우는 점심시간에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까 아마 그런 부분들이 반영됐던 측면이 있고요. 또 하나의 측면은 처음 지방선거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민주당 쪽으로 완전히 급격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했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상당히 뜨거운 접전이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양측의 지지층들이 내가 좀 더 빨리 나가서 투표를 해야겠다는 생각들이 상당히 강하게 작동했던 측면이 있고, 그리고 중도 무당층 같은 경우에도 다시 새로운 관심이 있다 보니까 아마 참여 열기가 높아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역별로 보면 전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가 가장 낮았습니다. 과거 선거 때도 비슷했잖아요. 이건 왜 이런 건가요?
[김철현]
지역별로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보고요. 왜냐하면 전북이나 전남, 광주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과 맞설 만한 마땅히 유의미한 정당이 없는 상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별다른 변동 없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대구 같은 경우에는 부정선거론에 대한 여러 가지 기피하는 현상도 있지만 이번에는 김부겸 후보가 생각보다 굉장히 분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한 대구 유권자들의 고민들도 반영되어 있지 않을까. 다만 이번에 사전투표율을 보면 사전투표의 특징이 있거든요. 그렇다면 사전투표를 하고 난 다음에 3일 또는 4일 뒤에 본투표가 이뤄지는데 그사이에 후보자가 어떤 변동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나는 지금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사전투표라고 하는 부분들이 방금 교수님께서 얘기하신 부분도 있지만 적어도 진영 결집 상황은 만들어졌다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다만 국민의힘의 텃밭이 서울 같은 경우에는 강남, 서초, 송파. 강남 3구고 대구인데 여기가 투표율이 굉장히 낮았거든요. 그렇다는 것은 여전히 사전투표를 기피하고 있는 보수 유권자들의 특징도 있지만 적어도 지금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이 생각보다 사전투표에 응한 건 아니다. 그렇다면 사전투표율이 올라갔다는 것은 결국은 민주당 지지하는 성향들이 조금 더 많이 사전투표에 응한 게 아닌가 이렇게 추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사전투표 열기, 14곳에서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보선 지역 최종 사전투표율이 24. 12%로 전국 평균보다 조금 더 높았는데 지역별로 보니까 부산 북갑과 경기 하남이 평균보다 높게 나왔더라고요. 그런데 평택을이 많이 낮았어요. 이건 왜 이런 걸까요?
[차재원]
일단 부산 북갑 같은 경우에는 이번 지방선거에 신스틸러를 넘어서 거의 주연급으로 발돋움했잖아요. 그러니까 그 지역의 유권자들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빨리 표심을 결정한 측면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고요. 반면에 평택을 같은 경우는 제일 낮았다고 하는데요. 거기는 유력 후보들 5명이 뛰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상당히 경쟁이 치열하고 그러다 보니까 유권자들 입장에서 끝까지, 막판까지 표심을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측면이 있고 또 하나는 진보 후보 단일화, 또 보수 후보 단일화가 지금까지도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유권자들 입장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끝까지 지켜보고 해야 되겠다. 그러다 보니까 본투표까지 결심을 미루는 그런 양상 때문에 평택을 같은 경우에는 낮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 사전투표율을 놓고 여야는 서로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해석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철현]
단순 수치만으로는 여당이 유리한지, 야당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없을 것 같고요. 다만 저는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하는 부분들이 보면 결국 본투표, 최종투표율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거든요. 과거에도 보면 사전투표율에 한 2. 5배 정도를 곱하면 최종 투표율이 결정됐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도 23. 5% 정도의 지방선거 사상 굉장히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면 최종 투표율은 50% 중반 정도되지 않을까. 이렇게 경향성은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사전투표 특성상 보면 세대별로 어느 정도 투표했는지. 예를 들어 20세대나 6070세대들이 투표를 많이 했다면 아무래도 보수 정당이 조금 유리할 것이고 304050세대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진보적 성향이 높기 때문에 민주당이 조금 유리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또 지역단위별로도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 서울 같은 경우에도 강북 같은 경우에 투표율이 높았고 이번에 강남구는 조금 낮았다고 보이거든요. 그렇다면 여전히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나 본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낮다. 그렇다는 건 국민의힘이 그동안 보여왔던 난맥상 문제가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보수성향의 중도표심을 끝까지 최종 투표장으로 끌어낼 수 있을지, 이런 부분들이 3일 남은 국민의힘의 과제가 아닐까 이렇게 봅니다.
[앵커]
최종 투표율까지 지켜봐야 한다. 특히 지역별로, 세대별로 투표율까지 분석을 해 봐야 한다라는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사전투표에서 눈에 띈 장면이 몇몇 있었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투표하는 모습. 이례적으로 언론에 포착됐다고 하던데 그동안 투표를 안 한 건 아닐 테고 이례적인 언론 포착,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차재원]
언론 보도를 보면 삼성에서 이재용 회장의 투표를 미리 밝혔다기보다는 투표장 스케치 같은 언론에 무연히 포착됐다고 하는데 그래도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부분이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소위 말하는 정치중립적인 복장을 하고 있잖아요. 넥타이도 안 매고 그리고 상당히 양복 색깔도 정치적 색깔이 드러나지 않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충분히 공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표를 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마는 재벌 총수가 이렇게 투표한 부분에 대해서 언론에 공개가 되고 이런 부분에 대한 파장을 아마 모르기는 몰라도 삼성은 충분히 예상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결국 지금 이재용 회장이 보여주고 있는 나름대로 의도는 지금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주주 구성 수를 보면 우리 일반 국민이 450만 명이 포함돼 있잖아요. 그렇다고 하면 전체 유권자의 10분의 1이 들어가 있는 섬인데 말 그대로 국민기업이고 그리고 이번 삼성전자의 파업을 둘러싼 상당한 논란이 국가적으로도 상당한 이슈였잖아요. 말 그대로 삼성전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을 투표 행위를 통해서 나름대로 보여준 하나의 장면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하나 이슈를 넘어서 논란이 된 부분도 있었죠. 이재명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했던 그 상황. 그러니까 도장이 반밖에 안 찍혔는데 괜찮냐면서 기표소 밖으로 나온 건데 문제가 된 건 투표용지를 들고 나왔다는 이 부분이잖아요.
[김철현]
굉장히 교묘한 선거개입이라고 볼 수 있는 거거든요. 물론 당시에 투표관리원이 투표용지를 보지 못했고 중앙선관위에서는 유권해석상 전혀 문제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여러 번의 선거도 치렀고 투표도 굉장히 오랫동안 해 왔을 텐데 저 부분을 굳이 나와서 할 필요는 없었다고 보이거든요. 다만 대통령이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는 분명했던 것 같아요. 결국은 반밖에 찍지 않으면 이것이 무효표가 될 수 있는데 대통령조차도 1표밖에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대통령조차도 이 한 표가 무효표가 돼서는 안 된다고 하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도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고 특정 정당에 대해서 찍고 있으니 나를 좋아하고 또 민주당 지지자들도 절대로 투표 포기하지 말고 투표에 참여하라고 하는 은연중에 우회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라든가 이런 것들을 권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특히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지금 투표 관련해서도 굉장히 메시지가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역대 대통령 중에 투표 당일이 아닌 이렇게 한 번 정도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낸 적은 있지만 굉장히 다양하게, 여러 차례에 걸쳐서 이렇게 한 경우는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결국 투표 독려라고 하는, 또는 국민 통합의 관점보다는 특정 정당을, 특정 진영을 지지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선거 중립이라든가 이런 문제들이 반드시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과거에 이런 식으로 선거개입을 한 경우에는 반드시 민심의 역풍이 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유권자들이 잘 판단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합니다.
[앵커]
말씀대로 국민의힘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대통령을 경찰에 고발한 상황이고요. 여러 가지 이번 투표와 관련해서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서 중립 의무 위반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수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차재원]
대통령이 기표소에서 한 행위 자체가 고개가 갸웃거리는 측면은 있습니다. 대통령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법률가 출신이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선거의 4대 원칙 중 하나인 비밀유지 원칙을 파기한 것 아니냐, 그런 식의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것이죠. 앵커께서 말씀하셨듯이 만약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면 투표용지는 놔두고 몸만 빠져나와서 물어볼 수도 있는 건데 용지를 들고 나와서 이야기했다는 부분이 상당한 논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것인데요. 아마 대통령도 그런 정도의 논란은 예상을 못했지 않았을까. 저는 그런 생각까지 해 봅니다. 일단 본인 입장에서는 우리가 투표하는 행위에서 기표 도장이 제대로 찍히지 않은 경우가 꽤 나오잖아요. 그럴 경우에 과연 이것이 무효냐, 유효냐. 그 부분에 대해서 아마 본인이 평소에 그런 의문점을 갖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확인해 보려는 그런 차원이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 실제 그런 행위를 통해서 과연 지지층 결집이라든지 그런 걸 노렸다고 볼 수 있지만 그것이 과연 얼마만큼 효과가 있을까. 저는 그런 부분에서는 고개가 갸웃거리고 야당이 문제를 따지는 건 좋습니다마는 여기에 지나치게 부정선거, 관권선거의 의미를 너무 확대해석하는 것도 오히려 야당한테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김철현]
기표소 논란만 벌어졌다면 대통령이 한 번 정도의 실수는 이해할 수 있는데 지금 SNS에 계속적으로 메시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예를 들어 투표를 포기하는 행위는 저질세력들에게 지배당하는 거다. 이건 맞는 말이에요. 왜냐하면 이번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을 보니까 두 명 중에 한 명꼴로 전과자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결국은 우리 지방선거에 나오는 분들이 나중에 국민 세금을 지켜야 하는 분들인데 사기, 횡령, 폭행, 또 공무집행방해, 이런 전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원래는 정당에서 걸러져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걸러지지 않았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해서 현명하게 걸러달라고 하는 부분은 맞는데 그렇지 않고 갑자기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을 심판하는 것이라고 하면, 그것들이라고 하는 것이 민주당을 의미하는 건 아닐 거잖아요. 민주당과 맞서고, 대립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겨냥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굳이 나서서 민주당 지지자들이라든가 본인을 지지하는 특정 정당이라든가 지지층을 결집하려고 하는 부분들이 과연 적합하냐. 이런 부분들은 결국 대통령이 통합의 대통령으로서 볼 때 가장 중립을 지켜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하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이 지금 이틀 지나고 난 다음에 본투표 하고 난 이후 또 SNS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거든요. 그러면 결국 이번에 민주당이 국정 지지율에 기댈 수 있는데 과연 이것이 바람직하냐, 이런 논란은 피할 수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선거 기간 중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 두 분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국민들은 어떻게 판단할지 그 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이번 선거에서 전직 대통령들의 움직임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부산을 찾았는데요. 화면 잠깐 보고 오시죠. 이명박 전 대통령은 부산을 찾아 부산 돼지국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줬고요. 이번 선거 기간 중 처음으로 마이크를 직접 잡기도 했습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구 서문시장을 또 한번 찾았는데 전직 대통령들의 이런 행보, 표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세요?
[차재원]
일단 국민의힘에서는 상당히 반색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번 지방선거가 상당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그래서 보수 유권자들 같은 경우는 아예 투표를 포기하는 그런 양상도 빚어지고 있다는 그런 우려들이 사실 국민의힘 쪽에서 나왔었는데 전직 대통령, 특히 보수 정당 출신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일종의 보수 지지층들을 재결집하는 그런 효과를 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보는 것 같고요. 특히 이명박, 박근혜 두 대통령은 같은 당에 있을 때 소위 말해서 친이, 친박으로 상당한 갈등을 빚었잖아요. 사실 어떻게 보면 보수 분열의 뿌리를 두 분이 제공한 셈인데 이 두 분이 나섬으로써 친이, 친박의 갈등도 넘어서서 보수를 통합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바람직하다. 그렇게 보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마 일반적인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 과연 그럴 수 있을까. 고개가 갸웃거려진다는 거죠. 사실 우리 한국 정치에 있어서 전직 대통령이 선거 유세에 앞장서는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거든요. 그분들의 소임은 임기 중에 끝났다고 보는 것이 많은 국민들의 생각이라는 것이고 특히 이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은 한 분은 탄핵당해서 파면당했고 한 분은 결국은 BBK나 다스 문제 때문에 중형을 선고받았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과연 이분들이 지금 전면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라고 승부의 키를 쥐고 있는 중도층이 그렇게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한다면 과연 국민의힘 생각대로 플러스가 될 것이냐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과 함께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중도층 표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라는 말씀해 주셨습니다. 김 교수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그러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산행,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행. 표심에 큰 영향이 있을까요?
[김철현]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는 플러스가 있다고 보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들어오는 바람에 마이너스로 바뀐 것으로 보이거든요.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참전할 때 보면 일부의 비판적인 시각이 있었던 건 맞죠. 안타깝고 볼썽사납다 했지만 그래도 지금 15:1이라고 하는 보수가 궤멸적 참패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직 대통령, 특히 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렸던 박근혜 전 대통령조차 손을 걷어붙이고 나와서 도와주겠다 한 건 보수 결집 효과가 분명히 있었거든요.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오니까 어느 정도 그러려니 하는 게 있었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정치적 라이벌 의식이 있는 것 같아요. 2007년 당내 경선에서도 본인이 이겼고 아마 박근혜 대통령 같은 경우는 탄핵됐지만 본인은 그런 것도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왜 정치적 개입을 하지 못하지? 이렇게 생각한 것 같아요. 저는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이렇게 지원유세에 나오니까 국민들이 좀 과하다, 심하다. 과연 저 두 분이 정치적 자숙을 하지 않고 저렇게 지원 유세에 나오는 게 맞아? 이런 판단을 하는 것 같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한 보수층이 결집하는 데는 분명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효과가 있었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산에서 이렇게 지원 유세에 나서고 서울이라든가 이런 데 나서게 되면 결국 전직 대통령 두 분을 바라보는 중도층 또는 우리 국민들의 시선이 결코 곱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모르겠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번 지원 유세 참여는 좀 마이너스다. 이런 부분들은 중도 표심에 부정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두 전직 대통령이 지금도 뭔가 경쟁을 하고 있다는 그런 분석이 참 흥미롭네요. 이번에는 격전지 상황 좀 더 보겠습니다. 부산시장 선거 그리고 부산 북구갑 재보궐 선거가 겹치면서 지금 부산의 열기가 굉장히 뜨거운데 부산 북갑 후보들과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하정우 후보가 한동훈 후보의 지지자가 주민을 폭행했다고 지적하고 나섰어요.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차재원]
일단 하정우 후보의 주장은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는 유튜버가 아마 한동훈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활동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충돌을 했는데 폭행을 행사한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 후보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거고, 한동훈 후보 측에서는 개인적인 지지자들이 자기들이 행동하는 것까지 내가 어떻게 책임을 지느냐, 그 정도의 시비가 있습니다마는 그만큼 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 간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까 막판까지 선거유세를 통한 여러 가지 주민들과의 호흡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 이런 부분들이 서로가 서로를 날카롭게 지적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부산 지역에서 만약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당선될 경우, 장동혁 대표의 당권이 흔들릴 거다, 기반이 많이 흔들릴 거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철현]
그건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는데 대구시장 결과도 연동이 될 것 같거든요. 만약 대구시장 선거에 졌다. 그런데 한동훈 후보가 당선됐다 그러면 한동훈 후보를 중심으로 한 보수의 새 판 짜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다만 대구시장을 이기게 되면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서 퇴진할 가능성이 높은데 여전히 한동훈계가 당내에서는 소수파이기 때문에 당장 국민의힘 복당으로 이루어진다거나 보수의 새 판을 짤 수 없다. 다만 보수의 새 판을 짜기 위한 신보수의 불씨는 만들어질 가능성은 높다고 보이고요. 특히 이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금 지원에 참여하고 있는 거 보면 장동혁 대표의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는 건 장동혁 대표가 명색은 대표인데 제대로 된 리더십을 행사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지방선거 이후에 장동혁 대표 플러스 박근혜, 친박, 이명박, 친MB계. 이렇게 나름대로 연합 체제를 만들려고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아마 한동훈 후보가 이번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당장 국민의힘에 복당을 한다거나 또는 보수 새 판의 전체를 리드하기에는 아직까지 한계가 있다. 소수파라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보수를 만들 수 있는 기본적인 청사진을 주도할 수 있는 가능성은 크지 않을까. 이렇게는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경우에도 만약에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전북지사에 당선될 경우 당권이 많이 흔들릴 것이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지금 시간이 얼마 없는데 마지막 서울시장 후보들 짚어보겠습니다. 정원오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막판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데 지금 판세 어떻게 예상하고 계십니까?
[차재원]
지금 정원오 후보가 앞서가는 상황에서 상당히 접전이 벌어지는. 오세훈 후보가 상당히 바짝 뒤쫓는. 그래서 일부 여론조사 같은 경우는 상당히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인데 일단 양측 후보 다 막판까지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정원오 후보 같은 경우는 마지막 하나의 방점은 결국 서울의 안전 문제를 따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역 GTX 츨근 누락 사고 그리고 서소문 붕괴 사고에서 서울 시정의 불감증이 분명히 드러났고 이에 대한 책임은 오세훈 시장이 져야 한다, 이런 부분들을 상당히 막판까지 끌고 갈 가능성이 높은 것이고 반면에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는 결국 정원오 후보가 자기 목소리를 못 내고 있다. 결국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후보다 보니까 만약에 서울시장이 됐을 경우에는 서울시민의 뜻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의 뜻대로 되는 것 아니냐.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는데 과연 유권자들은 어디에 방점을 둘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앵커]
마지막 답변 짧게 부탁드릴게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서울숲 찾는다고 하던데 여기가 성동구, 그러니까 정원오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잖아요. 어떤 이유로 찾는 걸까요?
[김철현]
일단 이명박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오세훈 시장과 함께 유세를 함으로써 힘을 보태려고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다만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 이번에 다섯 번째 도전이거든요. 2010년도 재선이 가장 힘들었는데 그때 보면 0. 1%로 심야에 결과가 바뀐 적이 있었거든요. 지금까지는 계속 흐름상 볼 때 뒤처지고 있지만 계속 추격해 왔기 때문에 골든크로스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왜냐하면 정원오 후보가 안전 문제 외에 다른 문제는 하나도 제기를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결국 오세훈 시장은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겪었고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무언가 서울을 좀 미래형 도시로, 그리고 뉴욕이라든가 런던이라든가 도쿄시장하고 맞서는 그런 세계 10대 시장으로서의 계속 비전을 보여 왔다면 정원오 후보에게는 아무런 비전이 없다는 거거든요. 그것을 과연 서울시민들, 특히 천만 서울시민의 수장으로 서울시민들이 선택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궁금증이나 의문점이 남는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남은 이틀 사이 민심을 휘흔들 변수가 튀어나올지 계속 상황을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
조사의뢰: 동아일보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기간: 5월 24~26일
조사대상: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
조사방식: 휴대전화 면접 조사
표본오차: ±3.5%p (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
조사의뢰: 문화일보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
조사기간: 5월 25~26일
조사대상: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
조사방식: 휴대전화 면접 조사
표본오차: ±3.5%p (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부산 북구 갑 후보 지지도] (%)
조사의뢰: CBS
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기간: 5월 26~27일
조사대상: 부산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
조사방식: 무선 ARS 표본오차: ±4.4%p (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부산 북구 갑 후보 지지도] (%)
조사의뢰: 동아일보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기간: 5월 24~26일
조사대상: 부산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
조사방식: 휴대전화 면접 조사
표본오차: ±4.4%p (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부산 북구 갑 후보 지지도] (%)
조사의뢰: 부산MBC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조사기간: 5월 24~25일 조사대상: 부산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 조사방식: 무선 ARS 표본오차: ±4.4%p (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 (%)
조사의뢰: 뉴시스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기간: 5월 25~26일
조사대상: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조사방식: 무선 ARS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 (%)
조사의뢰: 동아일보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기간: 5월 24~26일
조사대상: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조사방식: 휴대전화 면접 조사
표본오차: ±3.5%p (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경기 평택을 지지도 (MBC)]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기간 : 2026년 5월 26~27일
조사대상 : 경기 평택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조사방법 :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전화면접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경기 평택을 지지도 (중앙일보)]
조사의뢰 : 중앙일보
조사기관 : 케이스탯리서치
조사기간 : 5월 26~27일 조사대상 : 경기 평택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조사방식 :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
조사의뢰: 동아일보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기간: 5월 24~26일
조사대상: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조사방식: 휴대전화 면접 조사
표본오차: ±3.5%p (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
조사의뢰: KBS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5월 21~25일
조사대상: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조사방식: 휴대전화 면접 조사
표본오차: ±3.5%p (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
조사의뢰: 문화일보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
조사기간: 5월 26~27일
조사대상: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
조사방식: 휴대전화 면접 조사
표본오차: ±3.5%p (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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