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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대 조건 충족돼야"...이란 "협상 결렬도 대비"

2026.06.01 오전 09:43
미국 재무, 종전 협상 미국 '3대 조건' 재강조
호르무즈 개방·고농축 우라늄 확보·핵 보유 금지
"트럼프 덕에 이란 47년 만에 핵무기 금지 논의"
미 재무, 대이란 해상 봉쇄·경제적 봉쇄 효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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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종전을 위해선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농축 우라늄 확보, 핵 보유 금지 등 3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도 수정안을 제시하겠다며, 동시에 협상 결렬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앞서 제시했던 미국의 레드라인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추가 양보를 요구한 가운데 미국의 3대 조건이 충족돼야 임무가 완수되는 거라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부 장관 (5월 28일) :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을 반환해야 합니다. 핵무기 개발을 추진해서는 안 되고 호르무즈 해협은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어 이란이 47년 만에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논의에 나서게 된 건 트럼프 대통령 덕분이라며 공을 치켜세웠습니다.

또 이란이 전쟁 초반 중동 국가 내 미군 기지 등을 공격한 건 큰 실수였다며 결국 미국의 중동 동맹국들이 이란 정권의 계좌 동결에 협조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이란의 경제적 상황이 심각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조건을 받아들이도록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도 새로운 수정안 준비에 나섰습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트럼프가 수정안을 제시했다고 해서 이란이 수용한다는 건 아니라며 이란이 동의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현재 협상과 서신 교환이 진행 중이며, 명확한 결과가 도출되기 전까지는 어떠한 판단도 내릴 수 없습니다. 사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현 단계에서 오가는 발언과 추측은 무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미국과 이란은 각자의 요구를 구체화한 종전 수정안으로 다시 힘겨루기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란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협상 결렬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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