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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주일 내 이란과 호르무즈 개방 합의 예상"

2026.06.02 오전 08:14
"트럼프, 일주일 안에 이란과 합의 예상" <미 ABC>
"이란 휴전 연장·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 예상"
"여전히 몇몇 사안 해결해야…아직 합의 아냐"
back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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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주일 안에 이란과 휴전을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도 계속되고 있다며 협상 결렬설을 정면 부인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일주일 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예상한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1주일 내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A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MOU 합의 시점을 묻자 이같이 답했는데요, 다만, "여전히 추가로 몇몇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아직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논의 중인 종전 MOU에는 휴전을 60일간 연장하는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의 통항을 전면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종전 합의 조건으로 이란의 핵무기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어 합의가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BC와의 통화에서 "오늘 작은 문제가 있었지만 아주 빠르게 반전시켰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반발해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한 것을 자신 주도로 중재한 것을 거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도 "이란과의 협상은 빠른 속도로 계속되고 있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물론 헤즈볼라 측과 직접 통화해 교전 중단을 중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레바논 사태 확전 차단에 나서며 종전협상에 다시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진화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왔죠?

[기자]
네, 이란 협상단이 미국과 협상을 중단한다는 보도에 국제유가가 이날 오전 급등했습니다.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한때 6.7% 상승해 배럴당 97달러 선을 넘겼고,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7.6%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 게시글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5% 안팎으로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언론 인터뷰에서 "유가는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급락할 것"이라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NBC, CNBC 방송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으로부터 협상 중단을 통보받지 못했다"면서도 "협상이 끝나도 상관없다"고 말했는데요,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일단 종전협상 타결을 위한 대화 불씨가 살아있음을 부각하며 시장의 우려를 달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협상중단이 사실이라도 그곳에 폭탄을 퍼붓기 시작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군사적 긴장수위도 낮췄습니다.

[인터뷰 :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장관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위대한 합의를 위한 인내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소셜미디어 게시글에서는 "이란과의 종전협상이 미국에 유리한 합의로 귀결될 것"이라며 "편히 지켜보라"고 썼는데요, 민주당은 물론 여당인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이란 협상과 관련한 비판론이 계속되자 미국에 유리한 합의 타결을 장담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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