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를 향해, 지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사업장을 추려 별도로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사고를 거론했습니다.
또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우선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동일한 사업장 안에서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선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사망 사고가 났었던 만큼, 이를 지적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에, 지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사업장을 추려 별도로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다른 유사 사업장들에 대한 안전 점검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가족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나가는 일터가 죽음의 장이 되곤 한다며, 우리 사회가 사람의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요즘 산재 사고가 조금 줄어드는 것 같긴 하지만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거듭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 국무회의 추가 발언도 전해주시죠.
[기자]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20대 예비군 사망 사고도 언급했습니다.
예비군이나 장병 훈련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데 국군 통수권자로서 위로를 전한다며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고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국민의 인권과 안전이 최우선이란 원칙은 군대도 예외가 아니라며 장병 권리를 빈틈없이 책임지고 보장하는 건 국가의 마땅한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빚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한 일가족 관련 보도를 언급한 뒤, 이런 원시적 사회가 어디 있느냐며 파산·면책이나 채무 조정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선 정부 부처와 기관들의 국정 성과 보고도 이어졌는데요.
이 대통령은 우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일부 방송사의 보도가 해도 해도 너무한 경우가 있다며 제재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공중파나 종합편성채널은 다른 사업자들이 못 들어오도록 보호되는 만큼 편파적이거나 왜곡 조작을 상습적으로 벌이면 책임을 부과해야 한단 취지로 지적했습니다.
또, 대검찰청 보고를 들은 뒤엔, 검찰을 향해 혹시라도 무오류의 함정에 빠지면 안 된다며 잘못하면 사과하고 취소하는 거란 언급도 했는데요, 수사나 기소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릴 경우, 바로잡아야 한다는 건데, 일각에선 공소 취소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냔 해석도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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