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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넘긴 종합특검...'윤석열 소환' 수사 분수령

2026.06.06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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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장 수사기한의 반환점을 돈 2차 종합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등 핵심 피의자에 대한 줄소환에 착수했습니다.

유의미한 진술 확보 여부 등이 향후 수사의 주요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종합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첫 소환 조사는 출범 100일을 넘겨 이뤄졌습니다.

출범 16일 만에 정점부터 겨냥한 내란 특검과 대조적입니다.

앞선 특검이 재판에 넘기지 못한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는 '2차 특검'이란 태생적인 한계, 또 인력난 속 일찌감치 주요 피의자 신병을 확보하면 수사 인력에 구멍이 뚫리는 점 등이 영향을 줬단 분석입니다.

90일간의 1차 수사 기간에 압수수색과 현장검증 등 혐의 다지기에 주력해야 했던 이유입니다.

다만 지난달 말 수사기한 연장 즈음부터 변화된 기류가 감지됐습니다.

김대기 전 비서실장 등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주요 인사에 대한 첫 신병확보에 성공하며 관저 이전 예산 불법전용 의혹 수사에 속도를 냈고, 계엄 관련 주요 피의자 소환도 잇따랐습니다.

김명수 전 합참의장 조사에선 윤 전 대통령이 23년 11월 '시키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답변이 불만족스럽자 격노하며 '총을 가져와 내 머리에 쏘라'고 말했단 취지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계엄이 우발적'이라는 내란 우두머리 사건 1심 재판부 판단을 뒤집을 주요 근거라는 겁니다.

[김지미 / 2차 종합특검팀 특별검사보 (지난 1일) : 전 합참의장 김명수에 대한 조사를 통해서 비상계엄이 이미 2023년 11월경부터 준비되었고….]

그간 확보한 자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핵심 인물 소환에서 얼마나 구체적 진술을 끌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꼽힙니다.

권창영 특별검사가 수사 후반 구속영장 청구와 공소제기를 집중하는 '헤비 테일' 전략을 공언한 가운데 이번 줄소환이 수사 향배를 가를 주요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YTN 박광렬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정소휘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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