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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일·필리핀 해상경계 협상에 반발...타이완 동부 해역 단속

2026.06.06 오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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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대륙붕 경계 획정 협상에 반발한 중국 당국이 해경에 이어 정부 선박까지 투입해 해상 단속에 나섰습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현지 시간 6일 푸젠성 해사국과 광둥성 해사국, 동해 항해보장센터를 동원해 타이완 동부 해역에서 해상 교통 특별 단속을 했습니다.

CCTV는 이번 조치가 "중국 해상 행정·법 집행 관할권을 전면적으로 이행한 것"이라며 "해상 교통 안전을 보장하고 국가 권익을 수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본·필리핀이 일방적으로 중국 타이완섬 동쪽의 해역 경계 획정 협상을 개시한다고 선포해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심각하게 침범한 것을 겨냥한 필수적 행동"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과 필리핀 양국 정상은 지난달 28일 도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해양 군사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군사 정보 공유 등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일본과 필리핀이 역내 법적 확실성을 강화하기 위해 EEZ와 대륙붕의 해양 경계 획정을 위한 공식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는 문구가 포함됐습니다.

중국은 해당 해역이 타이완 동부에 있는 곳으로 중국이 EEZ와 대륙붕을 보유한다며, 일본·필리핀의 해양 경계 획정 협상을 불법으로 규정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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