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인천뿐 아니라 호남 등 전국 10여 곳에서도 서로 다른 투표소 사이 주요 후보들의 득표 수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보면, 고흥군 금산면과 광산구 송정1동의 관내 사전투표 개표 결과, 민주당 민형배 후보가 천401표,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가 120표로 동일한 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외에도 여수와 신안, 장성과 함평 등 두 후보가 같은 표를 득표한 투표소가 모두 1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인천 송도1동과 송도2동 관내 사전 투표에서도 각각 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3천30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천440표로 같은 표를 얻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를 두고 선거관리위원회는 각 사전투표소의 선거인 수와 후보자별 득표수, 무효투표수 등 전체 투표 데이터는 서로 다르다며, 특정 후보자의 득표수 일부만 일치한 건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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