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속 비정상 유전자만을 골라 없앨 수 있는 '아고넛' 단백질의 작동 원리가 세계 최초로 밝혀졌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 IBS 김빛내리 단장과 서울대 노성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아고넛'이 유전자를 제거할 수 있는 상태로 활성화되는 과정을 직접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초저온 전자현미경을 통해 특정 단백질이 '아고넛'을 활짝 벌리는 모습과 벌어진 공간으로 '마이크로 RNA'가 들어가 아고넛 구조가 바뀌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마이크로 RNA는 아고넛이 제거할 표적유전자의 정보를 갖고 있어 아고넛 활성화에 필수적입니다.
활성화된 아고넛은 세포 안을 순찰하다 표적유전자를 발견하면 이를 분해해 버립니다.
연구팀은 시험관에서 아고넛의 활성화 과정을 재현하는 데도 성공했다며, 이번 연구성과가 알츠하이머 치매 등의 치료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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