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글로벌코리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정착 지원까지…하노이 한인회 '든든한 울타리'

2026.06.14 오후 07:37
AD
[앵커]
베트남 하노이에 우리 동포들이 뿌리를 내린 지도 어느덧 30년이 넘었습니다.

수교 당시 백 명 남짓하던 작은 모임은 이제 8만 명의 동포를 품어주는 커다란 울타리가 됐는데요.

함께 땀 흘리는 체육대회부터 신규 정착을 돕는 세미나까지.

하나로 똘똘 뭉친 하노이 한인회의 모습을 함께 보시죠.

[해설]
신호음이 울리자, '영차영차' 구호에 맞춰 힘차게 줄을 잡아당깁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1년에 한 번 한자리에 모여 땀 흘리며 정을 나누는 '베트남 하노이 한마음 체육대회' 현장입니다.

[강 하 린·전 서 연 / 체육대회 어린이 봉사자 : 사람들끼리 단합이 되면서 같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같이 뿌듯해지고 행복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태권도 시범과 사물놀이, 합창단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대회에는 400여 명의 동포가 참여했습니다.

[원 홍 연·원 동 민 / 체육대회 참가 동포 : 아들하고 같이 열심히 춤춘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되게 재밌어요. 같이 협동하고 운동하는 게.]

하노이 한인회의 시작은 1992년 한국과 베트남 수교 직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낯선 땅에 정착하려 고군분투하던 주재원 100여 명이 모인 작은 모임이 그 뿌리였습니다.

설날이면 대사관에 모여 떡국 한 그릇을 나누며 서로의 고충을 보듬던 가족 같은 모임이었습니다.

30여 년이 흐른 지금, 한인회는 8만 명의 동포가 서로를 의지하는 든든한 터전으로 성장했습니다.

한인회의 시선은 이제 베트남에 갓 발을 내딛는 이들에게도 향하고 있습니다.

타향살이의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조기 정착 세미나'가 열린 겁니다.

주거와 의료, 교육까지 현지 전문가들이 전하는 생생한 정보에 참가자들의 질문이 쏟아집니다.

[김 정 현 / 하노이 거주 3개월 차 : 법률이라든가, 은행 등등 삶에서 조금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앞으로 생활하는 데 좀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소한 고민부터 위급 상황 대처법까지, 동포들이 안심하고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이 세미나의 목적입니다.

[조 선 아 / 세미나 의료 부문 강사 :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정보. 하지만 평소에는 좀 제대로 된 정보를 찾아볼 수 없어서, 이번에 저희가 제대로 확인된 정보를 드리면서 응급 상황에 쓰실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양 모 세 / 하노이 한인회 회장 : (가장 중요한 게) 우리 동포 안전과 의료 지원입니다. MOU 체결을 통해서 우리 24시간 응급 핫라인을 저희가 만들었고 언어적인 통역 지원과 그다음에 복잡한 이송 절차들을 저희가 간단하게 그렇게 하는….]


함께 땀 흘리며 마음을 나누는 축제부터 타향살이의 막막함을 채워주는 든든한 길잡이 역할까지.

하노이 한인회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서로의 삶을 지탱해 주는 거대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YTN 강현정 (khj8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5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6,198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2,833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