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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풀리는 이란 석유...국제유가 3달 만에 70달러대로 '뚝'

2026.06.17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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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풀리는 이란 석유...국제유가 3달 만에 70달러대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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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합의로 중동발 원유 공급 우려가 잦아들면서 국제 유가가 5% 넘게 급락해 석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6일 기준,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5.1% 하락한 배럴당 78.96달러를 기록하며 단숨에 80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5.8% 급락한 76.0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가 70달러대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 2월 말 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3월 초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나흘 연속 이어지고 있는 유가 하락세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 소식이 전해지며 그 낙폭을 더욱 키웠습니다.

미국은 오는 19일 종전 양해각서(MOU) 정식 서명이 이뤄지는 즉시, 이란이 석유와 정제품을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도록 제재를 일시 면제할 방침입니다.

프랑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며칠 안으로 이란과의 합의문 전문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글로벌 원유 시장의 불확실성이 본격적으로 걷힐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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