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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연회장' 세금 안 들어간다더니...트럼프 거짓말 들통? [앵커리포트]

2026.06.18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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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금빛 백악관 연회장을 지으며 세금은 한 푼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큰소리쳤던 트럼프 대통령.

그런데 사실이 아니라는 반론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장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기다렸다는 듯 안전한 백악관 연회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지어 공사 현장에 기자들을 초청해 연회장 홍보에 나섰고, 예정된 공사비 3,000억 원은 국민 세금이 아닌 민간 기부금으로 충당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5월 19일) : 이것은 미합중국에 드리는 선물입니다. 단순한 선물을 넘어, 이 나라 혹은 워싱턴 D.C.를 통틀어 역대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세금 투입이 없다는 말이 거짓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가 입수한 시공사 견적서와 백악관 내부 자료에 따르면, 공사비는 3배로 늘어 우리 돈으로 9천억 원이 됐고, 여기에 민간 기부금은 절반도 안 돼 결국 4,600억 원에 달하는 국민 세금이 연회장 공사에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논란은 또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200억 원 넘게 쏟아부어 보수 공사를 추진한 링컨기념관 반사 연못이 금세 녹조 라떼로 가득 차버린 건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정부들이 이 연못을 방치했다며 예산만 214억 원에 달하는 보수 공사를 지시했습니다.

공사를 마친 뒤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서둘러 개장했지만, 녹조로 가득해 망신만 사게 됐습니다.

종전 합의를 두고도 이란에 항복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

전쟁을 일으켜 막대한 전쟁 비용을 쓴 것도 모자라 본인의 치적을 위해 거짓말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난처한 상황에 몰릴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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