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중 9천을 돌파한 코스피가 9,063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본격적인 '코스피 9천 시대'를 열었습니다.
미국의 연내 금리 상승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주의 강세가 이를 뛰어넘으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김세호 기자, 자세한 증시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드디어 9천 선을 넘어서며, 9천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지난달 15일 8천선 돌파한 지 34일, 22거래일 만입니다.
코스피는 오후 12시 52분, 처음 9천을 기록한 이후 8천9백 대 후반과 9천 초반을 오갔습니다.
이후 8천9백 후반대로 밀리는 듯 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막판 상승세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코스피는 결국 2.25% 오른 9,063으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도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코스피 9천 시대의 막을 알렸습니다.
애초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체제에서 열린 첫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Fed 위원들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 증시가 하락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주식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느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국내 반도체주 강세가 이 같은 우려를 뛰어 넘어 코스피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면서 전쟁 위험이 크게 완화한 것도 9천 선 돌파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어제 250만 원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SK하이닉스는 268만 5천 원, 삼성전자도 36만2천5백 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막판에 1조2천억 원대의 순매수로 전환한 점도 눈에 띕니다.
다만 코스닥은 3% 내린 1,000대에 머물며 코스피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7원 오른 1,527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 합의로 국제유가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석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브렌트유는 79.55달러로 석 달 만에 처음으로 80달러 아래를 기록했고,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76달러대로 거래됐습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