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이 한국, 일본과 각각 확장억제 협의를 진행한 것을 두고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일본 등이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동향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확장억제는 냉전의 산물로, 개별 국가는 지정학적 목적에서 출발해 핵 억제 협력을 강화했고, 핵확산과 핵 충돌의 위험을 높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최근 외교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을 향해서는 그동안 '핵무기 없는 세계'를 외쳐오면서 실제론 핵 보유 모색이라는 위험한 발언까지 내놓으며 제2차 대전 후 국제 질서와 핵 비확산 시스템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을 향해선 "냉전적 사고방식을 버리고 핵 공유와 확장억제 등 계획을 폐기"하라고 촉구했고, 우리나라엔 "신중하게 행동하고 지역의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8∼9일 일본 도쿄에서 미일 확장억제대화를 개최한 데 이어, 11일엔 서울에서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 제6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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