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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기장 "원전이 지역경제 숨통 틔울 것...환영"

2026.06.18 오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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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 SMR 후보지로 선정된 경북 영덕과 부산 기장은 일제히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역 소멸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 원전 건설과 운영으로 생기는 경제적 파급효과에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

이윤재 기자가 현장의 반응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경북 산불의 생채기가 여전한 동해안 작은 마을입니다.

이곳에 이르면 2037년, 1.4기가와트급 원자력발전소 2기가 들어섭니다.

주민들은 신규 원전 유치 소식에 경제 활력을 기대하며 환영했습니다.

영덕과 맞닿은 울진이 원전 운영으로 생기가 도는 것처럼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일 거라는 겁니다.

[이기순 / 경북 영덕군 축산면 : 울진 거기는 영덕보다도 잘 살아요. 뭐 원전이 들어와서 그런지 혜택을 좀 많이 받는다 그러더라고. 그러니까 저희 사는 동네도 좀 덕을 보면 좋지 않을까…]

특히 문재인 정부 때 한 차례 지정이 취소돼 피해를 봤던 만큼 번복 없는 건설을 강조했습니다.

[이광성 / 범영덕원전유치위원회 위원장 : 탈원전 하다가 일부 예를 들면 에너지믹스 쪽으로 간 것에 대해서 아주 더욱더 기쁩니다. 정부 정책 하나의 잘못으로 그 피해는 그 주민들이 안았고, 십수 년 동안 자기 소유권이 묶였던 (피해를 봤습니다.)]

하지만 경북에 우리나라 원전의 절반인 13기가 밀집한 만큼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또 주민이 삶의 터전을 영원히 잃게 된다는 점과 여론 수렴 절차를 문제 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최인엽 / 영덕핵시설저지30㎞연대 공동위원장 : 사실 여기는 2025년 초대형 산불 피해 지역입니다. 주민들이 살아온 일상생활이 원상회복하는 것도 시행되지 않았는데, 저걸 이주시키고 밀어 버리고 전력 수급을 위해서 핵 발전소를 짓겠다? 주민들의 삶은 어떻게 됩니까?]

SMR을 유치한 부산 기장도 유치를 환영했습니다.

부산은 경제 파급 효과, 특히 고임금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습니다.

[김형칠 / i-SMR 기장군 자율유치추진위원장 : 청년들이 선호하는 고임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분야에 있는 전문가들이 우리 지역으로 인구 유입이 돼서 지역의 부동산에 영향도…]

주민들은 대체로 원전에 대한 거부 반응보단 경제적 이익에 더 주목했습니다.


신규 원전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촉매제 역할을 해 주민들의 기대를 채울 수 있을지 향후 추진 과정에 관심이 쏠립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영상기자 : 지대웅 전대웅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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