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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지켜낸 AI 열풍...전력 중요성 강조돼 한국엔 기회

2026.06.19 오전 06:00
워시 연준 의장, 트럼프가 바라던 금리 인하 못 해
워시, 연내 금리 인상 시사…고유가로 인플레 압력
미국 실업 수당 청구 22.6만 건…고용 시장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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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후유증은 여전하지만, 미국 고용 시장은 AI, 인공지능 열풍 덕분에 탄탄한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AI로 미국 전력 수요가 10년 안에 50% 급증해 물가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원전 역량을 갖춘 한국에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의 남자'로 불리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첫 통화 정책 발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던 금리 인하 기조를 내세우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한 건 종전 합의에도 고유가 상황은 여전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도 미국의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전보다 4천 건 줄어든 22만 6천 건을 기록해 미국 고용 시장은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내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기업들이 AI와 데이터 센터 등 신기술에 막대한 자본을 지출하며 경기 급락을 막아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5월 미국의 경기 선행 지수는 AI 투자 호조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AI로 늘어날 전력 수요를 떠받치는 문제는 물가는 물론 안보와 직결돼 중대 사안이 됐다고 투자 은행인 모건 스탠리는 진단했습니다.

[레나토 그랜몽 / 모건스탠리 글로벌 투자 오피스 전무 : 향후 10년간 미국의 전력 수요가 최대 50%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미국 원자력과 화력 발전소 등 에너지 부문에 진출한 한국 기업엔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톰 그린버그 / 모건스탠리 투자 은행 부회장 : 미 정부는 물론 기업 차원에서 원자력 공급망 개발과 관련해 한국 측 지원에 대해 많은 논의가 진행 중인 걸로 압니다.]

특히 미국 기업들은 한국 기업의 원자로 기술과 원자력 공급망 역량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모건 스탠리는 짚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그룹인 딜로이트는 미국 내 전력 공급에 향후 5년간 1조 5,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산해 전력 생산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기회가 넓어질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이승윤
영상편집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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