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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한미전략투자공사...고환율에 '속도 조절' 전망

2026.06.21 오전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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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행정부와 약속한 대미투자를 담당할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출범했습니다.

1호 프로젝트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고환율이 속도 조절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미투자를 뒷받침하는 특별법 시행과 함께 한미전략투자공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3천5백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사업 집행과 관리를 맡습니다.

[박종원 / 한미전략투자공사 사장 : 에너지, 조선 등 한미 양국이 합의한 전략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충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반기 발표할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는 에너지 분야가 꼽힙니다.

원전이나 소형모듈원자로인 SMR, 전력 인프라, 루이지애나 LNG 터미널 프로젝트 등이 거론됩니다.

앞서 정부는 수익으로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윤철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 상업적 합리성과 전략적 고려를 바탕으로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투자를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원전 분야가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양준석/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미국에는 원전 기술이 우리나라보다는 좀 뒤져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문가들도 파견시킬 수가 있고 우리나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가 있는데 만약 LNG 같은 분야에 들어간다면 우리나라가 얻을 수 있는 게 훨씬 더 적을 것 같습니다.]

1,500원을 넘나드는 고환율 상황도 감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대미투자 한도를 2백억 달러로 묶어놨지만 그래도 30조 원 규모로 현 환율 상황에서는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미 연준이 한미 통화 스와프나 미 국채를 맡기면 달러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원화 가치 하락을 막아줄 가능성도 적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명분과 실리 모두를 확보하는 전략적 판단이 남았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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