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중소상공인 10곳 가운데 8곳이 대금 정산 지연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정산받지 못한 납품대금은 평균 7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홈플러스 납품 중소상공인 대금 정산 지연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홈플러스 대금 정산 지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은 76.7%로 집계됐습니다.
받지 못한 납품대금 규모는 최대·최솟값을 제외하고 평균 7억 7,400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 기업의 40.7%는 5억 원 이상의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24%는 미정산 금액이 10억 원 이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정산 지연으로 인한 어려움은 '원부자재 구입대금과 하도급 대금 결제 지연'이 85.3%로 가장 많았고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등 필수 운영자금 부족', '인건비 지급 지연, 인력 이탈 위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응답 기업들은 가장 시급한 대책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대금을 담보로 대주단 자금 지원과 납품업체 우선 정산을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 이후 중소 협력사의 납품대금 정산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5일까지 홈플러스 납품 중소상공인 15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