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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533.1원...달러 강세에도 하락 전환

2026.06.24 오전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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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533.1원...달러 강세에도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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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하락 전환하며 1,530원대 초반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 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보다 3.9원 하락한 1,533.1원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 매수 심리는 강해졌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2%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 넘게 폭락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연금이 이달 초 선물환 매도를 재개한 레벨이 1,550원대였던 만큼 1,540원 선이 가까워지자 경계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에도 하락 전환했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매파적인 기조로 돌아서면서 올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자 달러는 상승 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치면서 달러 인덱스는 99.53에서 101.42까지 뛰었습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 페드 워치 툴에서 연방 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9월까지 연준이 0.25%p 금리 인상에 나설 확률을 85%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와중에도 원·달러 환율은 1,550원대 부근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세와 눈치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연금이 환 헤지를 재개한 여파로 외환 당국도 사실상 이를 방어선으로 설정했습니다.

서울 정규장 마감을 앞두고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 추정 물량이 유입된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을 제한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61.558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793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968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52.56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26.39원에 거래됐습니다.

원·달러 환율 장중 고점은 1,542.1원, 저점은 1,532.8원이었고 변동 폭은 9.3원이었습니다.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45억 5천만 달러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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