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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에너지 시설에 전례없는 맹공...푸틴-트럼프 90분 통화

2026.07.06 오전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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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가 드론 기술력을 키우면서 올해 러시아의 핵심 에너지 시설을 전례 없는 강도로 공격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90분간 통화하며 외교적 주도권 확보에 나섰는데, 평화 협상 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를 향해 전례 없는 강도로 드론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만 러시아 정유시설을 194회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지난 5월 정유시설 공격 횟수가 16번으로, 월간 최고 기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기술력이 갈수록 발전하면서 정밀 타격 능력과 생산량이 늘었고, 미국의 정보 지원도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맞서 러시아도 2월 이후 미사일과 드론 5천여 발을 발사했지만,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에 전쟁 주도권이 흔들린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과 90분간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크렘린궁은 미국과의 우호 관계를 강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스티브 윗코프 특사가 중재 노력을 이어가기 위해 모스크바를 다시 방문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 : 벌써 올해 들어 두 정상 간 4번째 대화였습니다. 의례적인 통화가 아니라 실무적이며 매우 건설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들은 평화 협상이 여름은 지나야 재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고, 러시아의 한 소식통은 러시아가 강경 태세를 고수하는 만큼 올해는 의미 있는 회담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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