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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열대야, 한낮 찜통...서울 33℃·대구 36℃

2026.07.11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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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남부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은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찾아온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비가 그치고 나니 찜통더위가 찾아온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밤사이 제주도와 강릉, 포항에 계신 분들은 밤잠 설치셨을 것 같습니다.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강원 동해안과 충남 일부, 남부 곳곳에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강릉 아침 기온이 27.6도, 제주도가 27.4도였습니다.

초여름 낮에 해당하는 날씨였던 거죠.

서울 아침 기온은 24.7도로 올해 서울에는 아직 열대야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특히 경남 양산, 대구, 경북 경산과 포항, 경주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은 남부뿐만 아니라 중부 지방에도 찜통더위가 찾아옵니다.

서울 낮 기온 33도로 어제보다 6도나 높겠고 강릉 35도, 대구와 포항은 36도까지 올라 폭염 경보에 해당하는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앵커]
오늘 비 소식은 없나요?

[캐스터]
네, 오늘은 비 대신 더위만 염두에 두시면 되겠습니다.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적으로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볕이 강한 낮 시간에는 될 수 있으면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외선뿐만 아니라 오존도 강합니다.

오늘 서울 경기, 영서, 충청, 영남은 '나쁨' 수준인데요.

오존은 기체 상태라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

볕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대에 외출을 자제하시고 오존 생성이 많은 도로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걷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대체로 구름만 많겠지만, 전남 해안과 경남 서부는 오후부터 비가 조금 오겠고 제주도는 낮부터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앵커]
날이 더워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는데, 냉방병을 조심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요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에어컨 많이 사용하실 겁니다.

하지만 덥다고 해서 과하게 냉방기를 쓰면 '냉방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냉방병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냉방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전신 피로와 소화불량입니다.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이가 크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또, 머리가 띵 하거나 두통과 어지럼증, 인후통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에어컨을 틀 때 실내 공기를 밀폐하기 때문에 유해물질의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 차는 5~6도 이내로 하는 게 좋습니다.

또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담요나 겉옷을 활용하고요.

적어도 1시간마다 실내 환기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틈틈이 바깥 공기를 쐬면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냉방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앵커]
내일도 덥겠죠?

[캐스터]
네, 오늘도 폭염 수준으로 더운데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습니다.

일사병이나 열사병과 같은 온열 질환 위험이 높은 만큼, 건강도 신경쓰셔야겠는데요.

내일도 밤낮없는 더위가 계속됩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25도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강릉 아침 기온은 27도, 전주 26도로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내일도 잠 못 이루는 밤이 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에는 오늘보다 더 덥습니다.

서울 낮 기온 34도, 포항은 무려 사람 체온과 맞먹는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영유아나 노약자 분들은 더위에 약해서 더욱 유의하셔야겠고요.

야외에서 작업하신다면, 통기성 좋은 옷을 입고, 수시로 수분 섭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더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캐스터]
네, 당분간은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자세한 다음 주 날씨와 장마 전망, 함께 볼까요?

다음 주 내내 서울을 기준으로 아침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매일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낮에는 33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라 폭염 특보는 당분간 계속되겠는데요.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수요일쯤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가 오기 전에 날아갈만한 입간판은 없는지, 주변 점검 미리 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였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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