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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웃도는 '극한 더위' 경산 37℃...폭염·열대야 상황은?

2026.07.12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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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김다연 앵커
■ 출연 : 정혜윤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한 가운데 오늘도 포항과 경산 낮 기온은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로 예보됐습니다. 극한 더위 속에 잠시 뒤 주말부터 이어진 극한 더위의 현황과 특보 상황에 대해 기상청장이 직접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상부 정혜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먼저 극한 더위가 비상입니다. 기상청에서 브리핑이 예정돼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인데요. 기상청장이 직접 극한더위와 전국적인 특보상황을 통해서 대국민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더위 상황이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극한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설명하고 전반적인 주의사항을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더위 장마 속에 숨이 턱턱 막힐 정도입니다. 오늘 서울에서는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오늘 서울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밤사이 기온도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밤사이에 처음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어젯밤 11일이죠. 어제부터 새벽 오늘 오전 9시까지를 말하는데요. 서울의 최저기온이 25℃ 이상을 유지하면서 올해 첫 열대야가 공식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 열대야가 나타났던 날이 6월 29일이었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2주 정도 12일 정도 늦은 기록입니다. 이번 열대야는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꾸준히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고요. 그리고 낮 동안 뜨거운 열기가 축적된 데다 밤사이 구름양이 늘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열이 축적된 가운데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지금 중요한 브리핑이 기상청에서 진행되고 있거든요. 현장 연결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선 / 기상청장]
폭염중대경보는 폭염윽보 제도가 도입된 2008년 이후 신설된 최상위 경고 단계로 시행 이후 실제 발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그제와 어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기록되었고 오늘 최고체감온도는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폭염중대경보는 단순히 날씨가 매우 덥다는의미가 아닙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온열질환이나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현저히 높은 상황입니다. 해당 지역에 계신 국민께서는 지금 즉시 세 가지 행동수칙 ‘중단, 이동, 확인’을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첫째, 야외작업과 운동 등 모든 야외활동을 최대한 중단해주십시오.둘째, 냉방시설이나 무더위쉼터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해주십시오.셋째, 가족과 이웃, 어르신의 안부와 차량 안에 남겨진 생명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 주십시오.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경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낮에는 물·그늘·휴식을 반드시 지키고, 밤에도 충분한 실내 온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일경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고, 무더위가 물러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폭염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범정부 폭염대책이 가동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방정부에도 관련 예보와 특보 상황을 신속하게 제공하겠습니다. 세부 내용은 이어서 담당 부서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조금 전에 들어온 속보가 있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풍 때문에 제주공항의 국내선 수십 편이 결항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국제선 같은 경우에는 해외로 나가지 못하고 회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고요. 바람이 강해서 항공기 착륙에 차질이 있는 상황이라서 지금 무더기로 결항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9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보이고 그래서 제주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돼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으로 상당히 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강풍 때문에 제주공항 국내선 수십 편이 결항이 됐고요. 국제선 같은 경우에는 해외로 비행기가 떠나지 못하고 회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 들어오는 대로 정리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이미선 기상청장의 브리핑 내용을 듣고 왔는데요. 폭염이 상당히 심각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자]
맞습니다. 경북 경산과 포항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됐습니다. 기상청장이 중대경보 같은 경우는 6월부터 새로 신설된 겁니다. 중대경보는 기상청장이 발표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처음 발표된 거고요. 이 지역 같은 경우는 어제 하양읍 기온이 39.9도까지 올랐습니다. 공식 기온은 37도로 예보돼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40도 가까이 기온이 오르는 지역도 있기 때문에 기상청에서 오늘 신설된 제도를 기준으로 해서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열대야와 폭염이 여름 이후 장기화하거나 기준을 넘어서 극한의 수준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더위로 인한 재난에 대비하고자 기상청에서 올해부터 폭염특보 최상위 단계를 만든 건데요. 기존의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최상위 특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일부 지역의 경우는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오르고 최고기온이 39도 이상 하루 정도 지속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미선 기상청장이 대국민 브리핑에서 경산과 포항지역에서는 건강한 사람도 온열질환이나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밝혔고요.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가족과 이웃의 안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도 폭염경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져 있어서 한낮 최고기온이 치솟고 25도를 웃돌면서 전국적으로 폭염 상황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렇게 경고를 했습니다.

[앵커]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인데 이렇게 많이 오른 적이 있었습니까?

[기자]
전국적으로 4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른 적은 이번이 이례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7월 중순 기준으로 보면 경북 포항을 보면 7월 중순 1위 기온이 38.6도가 역대 1위값입니다. 오늘 37도까지 예보됐지만 역대 1위에서 3위 사이에 드는 기록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본다면 기상청에서도 이야기를 했듯이 39도를 넘는 곳이 이미 나온 상태잖아요. 그래서 역대 값과 비교하지 말고 그밖의 다른 지역은 40도 가까이 앵커님 말씀하신 것처럼 오르는 지역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본다면 역대 값과 상관없이 이미 건강에 피해가 갈 만큼 극한더위가 이어지고 있어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기온이 많이 오르고 있는데 그래서 폭염 걱정하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이 더위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기자]
기상청에서는 7월 14일까지 언급을 했거든요. 7월 중순 정도면 장마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입니다. 그때까지는 더위가 이어진다고 생각한 거고요. 중기예보를 보자면 이번 주 월요일에서 화요일까지는 33도 이상의 기온이 예보됐습니다. 하지만 화요일부터는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질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장맛비가 다시 내리는 건가요?


[기자]
현재 예보상으로 북쪽으로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내려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뜨거워진 상태에서 장마전선이 내려오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서 대비가 필요합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폭염 관련한 이슈라든지 기상청의 발표까지 있었던 가운데 더위 정말 주의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정혜윤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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