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의 8·17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호투표제 등 이른바 '룰'을 둘러싼 당내 갈등도 점점 고조되는 모양새입니다.
'징계 정치' 내홍으로 시끄러운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대표가 인천에 이어 부산으로 향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이번 주 목요일부터 이틀 동안 공식 후보 등록에 돌입합니다.
이미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고민정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정청래 전 대표 역시 이르면 내일(13일)쯤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데요.
당권 주자들은 오늘(12일) 오후 4시, 국회에서 열리는 '전국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에 나란히 참석해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그런데 정작 전당대회의 핵심, 지도부 선출방식은 여전히 미궁 속입니다.
앞서 전당대회준비위는 결선투표의 방식으로, 과반 득표자가 없어도 당일 당선자를 결정하는 '선호투표제' 도입을 결정했지만, 최고위 문턱을 넘지 못한 건데요.
선호투표제 수용을 압박하는 '친이재명계'와 재검토 필요성을 강조하는 '친정청래계' 사이 갈등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우선 오늘 오후 늦게 최고위를 다시 열어 선호투표제 도입 여부를 논의하는데, 당 관계자는 YTN에, 사실상 내일 정도가 마지노선이라며 오늘 안에는 결론이 날 거 같다고 귀띔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장외 행보를 확대한다고요?
[기자]
지방선거 뒤 당 안팎의 사퇴설을 일축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또 여의도 밖으로 향합니다.
지난 8일 인천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청년 간담회에 참석했고, 오늘 오후에는 부산행을 예고했습니다.
'참정권 박탈 사태' 관련 청년·대학생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뒤 서면으로 이동해 관련 집회 현장에도 방문한다는 계획입니다.
장 대표는 이후에도 대구·경북과 호남을 돌며 재선거를 촉구하고 선관위 개혁을 압박할 거로 보입니다.
다만 이 같은 장 대표 행보가 결국, 버티기를 위한 수단이라는 당내 불만은 여전한 상황인데요.
당 중진, 안철수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의제는 맞지만, 다른 중요 의제들도 함께 대응해야지, 그 일만 해선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윤리위 징계가 본궤도에 오른 데다, 장 대표가 '심각한 해당 행위에 대해선 영구 복당 금지가 필요하다'고 으름장을 놓은 만큼 한동안 당내 갈등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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