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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무더위' 경주 37.6℃...내일 또 장맛비

2026.07.15 오후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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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복인 오늘, 비가 그치기 무섭게 무더위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내일은 남부지방부터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장아영 기자!

초복답게 무척 덥습니다. 특히 간밤에 비가 거의 오지 않은 대구, 경북이 굉장히 뜨겁네요?

[기자]
네, 한낮 기온이 사람 체온을 웃돌았습니다.

경북 경주가 오늘 오후 3시, 37.6도를 기록했고요.

포항 37.1도, 대구 36.4도, 경남 밀양도 37도까지 수은주가 올라갔습니다.

이 지역들은 어제 비구름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나 있던 곳으로, 습도가 낮은 '땡볕'이 극성이었습니다.

오전까지 안개비를 뿌렸던 서울 등 중부지역은 높은 습도로 기온과 체감온도의 차이가 컸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25도로 선선했지만, 최고 체감온도는 낮 기온보다 3도 가까이 높은 28.4도였고, 경기 파주 30.7도로 낮 기온보다 2도 넘게 높았습니다.

밤에도 열기가 쉽게 식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경북 경산에는 이미 일주일 넘게 열대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고, 부산과 울산 등지에도 열대야주의보가 계속 발령 중입니다.

열대야주의보는 체감온도가 33도 넘게 올라가는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되고, 밤 최저기온이 지역에 따라 25도나 26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앵커]
내일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온다고요?

[기자]
네, 폭염과 폭우를 오가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번 주에도 이어집니다.

서쪽에서 다시 정체전선이 올라오면서 남쪽 지방부터 영향을 주겠는데요.

내일 오전부터 호남과 제주에 비를 뿌리겠고, 밤부터는 충청과 경남 내륙으로 확대돼 모레까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전남 광주와 부산, 울산, 경남에 많게는 80mm, 대구, 경북과 충청에는 최대 6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도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는 형태를 띠고, 지역별로 비의 양이 크게 차이 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 : 김보나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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