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역에서 이상 고온 현상으로 8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해 캐나다는 물론 미국 북동부까지 연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기 확산으로 캐나다와 미국의 주요 도시 대기 오염도가 최고 위험 수준을 기록하면서 오는 19일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언론들은 현지시간 15일 기준 캐나다 전역에서 모두 835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112건은 사실상 '통제 불능'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산불은 특히 매니토바와 온타리오 등 중부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현재까지 소실된 면적은 190만 헥타르에 달합니다.
이번 산불로 연기가 대도시로 대량 유입되면서 토론토 대기 질 건강지수는 최고 위험 수준인 '10 이상'을 기록해 한때 인도 델리를 제치고 오염도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대기오염 수치가 급등하자 토론토시는 시내 광장에서 예정돼 있던 월드컵 야외 시청 행사를 전면 취소했습니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 메인주, 매사추세츠주 등에서도 하늘이 황갈색으로 변했다는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오는 19일 뉴저지주 야외 경기장에서 8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월드컵 결승전과 5만 명 규모의 센트럴파크 야외 관람 행사를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자ㅣ김선중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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