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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사건' 형사과장 21일 영장실질심사

2026.07.17 오후 12:05
광산서 형사과장, 오는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장윤기 사건' 당시 수사 지휘라인…강력팀장 윗선
"성폭행 살인 대신 일반 살인 혐의 적용에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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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 가던 여고생을 무참히 살해한 '장윤기 사건' 봐주기 수사에 영향력을 미친 혐의를 받는 광산경찰서 형사과장이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장윤기 사건의 피해자와 가족을 향한 2차 가해에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일혁 기자! 영장실질심사 날짜가 언제로 잡혔습니까?

[기자]
다음주 화요일인 오는 21일 오전 11시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장 박 모 경정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립니다.

박 경정은 '장윤기 사건' 발생 당시 수사 지휘라인으로, 앞서 구속된 강력팀장의 바로 윗선입니다.

박 경정은 장윤기에게 성폭행 살인 혐의 대신 일반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과정 전반에 영향력을 미친 혐의를 받습니다.

봐주기 수사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단은 박 경정에 대해 어제(1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특수수사단은 어젯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단은 형사과장이 강력팀장과 서장 사이에서 보고받고 지시 내리는 역할을 한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구속 송치된 강력팀장은 윗선의 지시를 주장해왔습니다.

'장윤기 사건' 봐주기 수사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꼽히는 만큼, 만약 박 경정이 만약 다음 주 법원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부실·은폐 수사 의혹에 대한 규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살해당한 여고생 등 사건 피해자와 그 가족을 모욕·비방하는 2차 가해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온라인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는 행위는 형사처벌이 가능한 명백한 범죄라며 현재 경찰청 2차 가해 범죄 수사과에서 모니터링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부 언론 매체에서 보도한 '장윤기 휴대전화에서 피해자의 사진이 발견됐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객관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단정적 표현으로 인해 자칫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또 다른 상처를 가하는 일이 발생하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양일혁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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