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의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월드컵으로 5조 원대의 경제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멕시코 연방 관광부는 현지시간 22일 언론 브리핑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린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등 3개 도시의 관광·경제 지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개막 직전인 6월 8일부터 폐막일인 7월 19일까지 멕시코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은 780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최소 하룻밤 이상 숙박한 관광객은 330만여 명, 당일 방문 후 떠난 '당일치기 여행객'은 450만여 명입니다.
이 기간 3개 도시에서 창출된 경제적 파급 효과는 650억 페소(5조5천억 원)에 달했으며 13만900개에 이르는 직·간접 일자리도 창출됐다고 관광부는 추산했습니다.
도시별로는 5경기가 치러진 멕시코시티에 관광객 440만 명이 몰려 258억6천500만 페소의 경제 효과를 올렸습니다.
과달라하라는 230만 명(114억1천100만 페소), 몬테레이는 110만 명(50억 페소)이 찾아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장 밖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3개 도시에 조성한 공식 응원 구역 '피파 팬페스트' 이용자는 총 670만 명을 소폭 웃돌았습니다.
멕시코시티와 몬테레이에 각각 250만 명이 몰렸고, 과달라하라에도 172만 명의 축구 팬이 찾았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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