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철 :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 당찬 출사표를 내던졌던 분이죠. 저는 이분이 참 궁금하더라고요. 김보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인터뷰를 해보겠는데, 저희가 오늘은 특별하게 할 거예요. 전화 인터뷰 한 2~3분 하고 스튜디오에서 계속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김보미 후보님 나와 계시죠?
◆ 김보미 : 네,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민주당의 역사는 계란이 바위를 깬 역사입니다. 오늘도 계란으로 바위 치고 있는 계란 김보미, 인사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저희 댓글에 "뽀미 언니", "뽀미 언니 파이팅"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 강진군의회에서 의원도 하시고 군의회 의장도 하시고 그랬죠?
◆ 김보미 : 네, 그렇습니다. 36살이고요. 지금 민주당에서 정치 시작한 지 13년째입니다.
◇ 장성철 : 그 지역에서 활동하시는데… 네, 막 스튜디오에 들어오셨습니다. 지역 의회에서 활동은 어떠셨어요? 처음에 왜 정치를 시작하셨어요? 왜 의회에 출마하셨나요?
◆ 김보미 : 그야말로 저희 지역에서 이렇게 살면서 저희 지역을 바꾸기 위해서 출마를 했습니다.
◇ 장성철 : 몇 살 때부터 정치를 시작하셨어요?
◆ 김보미 : 입당한 지는 23살인데, 당연히 호남에서 정치를 하면서 민주당 정신으로 하는 건 당연하죠. 그런데 끼어들어가기가 몹시 힘들죠. 그래서 많이 눈팅도 하고 관심도 갖다가, 그래도 사회 경험을 하면서 사회단체에서 활동도 하고 선거 운동도 해보면서 또 출마도 결심을 했죠.
◇ 장성철 : 23살에 그러면 처음 군의회 의원으로 출마를 하신 거예요? 기초의원?
◆ 김보미 : 아니에요. 만 28세에 처음으로 도전을 했습니다.
◇ 장성철 : 그때 되셨어요? 바로?
◆ 김보미 : 네, 그때도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라고 해서, "계란으로 바위 치더라도 내가 자국은 남기리라"라는 마인드로 이렇게 임했습니다.
◇ 장성철 : 기초의원은 정당 추천은 아니지만 "나는 어디 정당이랑 가까워요", "누구랑 가까워요" 이러잖아요. 그때는 정당에 가입된 상황에서 출마하신 건가요?
◆ 김보미 : 그렇죠. 민주당에서 계속 활동을 했었고, 민주당에서 출마를 했었죠.
◇ 장성철 : 최연소 군의장 하셨는데, 보통 지방의회 같은 경우에는 나이 드신 분들이 많잖아요. 군의회 의장으로서 역할하기가 조금 버겁지 않았어요? 괜찮았어요?
◆ 김보미 : 저희 지역에 대체적으로 다 우리 어르신들이죠. 저희 청년회 가면 기본 50대이시고, 노인회장님 하시면 다들 나이가 지긋하셔 가지고. 제가 60~70대에서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 장성철 : 아, 그래요?
◆ 김보미 : 네, 우리 어르신들한테 인기가 최고입니다.
◇ 장성철 : 정치를 왜 하려고 하셨어요?
◆ 김보미 : 일단 지역에서 살면서 어떻게 보면 컴플레인 같은 걸 도맡아서 했던 것 같아요. 컴플레인이 들어오면 처리해 드리고요.
◇ 장성철 : 정치 DNA가 있으셨구나.
◆ 김보미 : 그렇게 활동하다가 정말 궁금한 것도 있었습니다. 호기심에 "도대체 정치인들은 왜 이렇게 욕을 먹는가? 안에 가서도 한번 궁금하다, 들여다보고 싶다. 왜 변하는가?" 그런 것도 궁금한 게 있었고요. 일단은 당선된다고 생각은 안 했었고, "그래도 한번 궁금하니까 들여다보고 경험을 해야겠다"라는 게 일단 컸는데 막상 당선이 되고 죽자 살자 열심히 했죠.
◇ 장성철 : 그렇게 군의회에서 활동하시다가, 지방의회 활동만 있으신 거잖아요. 네, 중앙정치는 잘 모르시잖아요.
◆ 김보미 : 그런데 저는 중앙정부가 어차피 지방정부의 축소판 아니에요? 예산도 심의하고 감사도 하는 것이고, 또 조례도 만들잖아요, 법을 만들듯이. 그 중앙에는 마치 다른 세계처럼 느껴지는데, 외국에서는 대체적으로 기초의원, 광역의원 순서대로 열심히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만 뭔가 급이 나눠진 것처럼, 마치 영원히 오를 수 없는 급인 것처럼 이렇게 나눠진 것 같아서 안타깝고요. 오히려 지방의회 경험이나 그런 경험이 전무하셔도 다 중앙에서 열심히들 하시고 잘하고 계시지 않나요?
◇ 장성철 : 규모가 근데 되게 크잖아요. 그리고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대단히 많고, 그래서 그냥 "스케일이 다르다"라는 표현이니까 그거 이해해 주시고. 내가 왜 이번에 당대표가 되어야 하는지 첫째, 둘째 얘기해 주세요.
◆ 김보미 : 어마어마하게 많이 총망라를 했는데요. 어제도 홍대 가서 "마지막 발언 기회가 될 수가 있다"라고 생각을 해서 "민주당 갈아엎자, 민주당 대개혁 대전환" 선언을 하고 왔거든요. 거기에도 어마어마한 저의 공약들이 있는데,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저는 가짜 당원 정리해야 된다"입니다.
◇ 장성철 : 가짜 당원이 있어요?
◆ 김보미 : 1인 1표 당원 주권을 외치시잖아요. 그저는 그게 기득권이 어떻게 보면 본인들 지위를 연장하기 위한 그런 수단이고 원천이다. 이번 기회에 다 전수조사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고 지난 전 경선부터 꾸준히 이렇게 목소리를 내왔죠. 그래서 그 부분, 그리고 경선 과정의 투명함. 경선 결과도 지금 공개하지 않고 있거든요, 저희 민주당은.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경선 결과도 공개해야 되고, 또 선거가 시작하면 그 기존의 룰도 제발 미리 공개를 하고 중간에 바꾸지 말 것, 이것을 지금 천명을 했습니다. 당연한 기본적인 건데 기본적이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이 공정을 되찾아야 된다. 그게 민주주의를 되찾는 것이고, 내로남불과 불공정이 바로잡혀야 청년들도 민주당을 다시 보게 될 거 아니냐는 그러한 심정으로 또 열심히 출마했습니다.
◇ 장성철 : 당대표가 당원들 전수조사하고 당 개혁하고 그 정도 수준이 아니라, 당대표가 되시면요, 진짜 정말 당정청 회의도 해야 되고 국정 운영의 한 축이잖아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이 분야에 관련해서도 중요한 결정도 내리셔야 되고, 대통령과 독대해서 여러 가지 국정 현안 결정도 하셔야 되잖아요. 약간 젊으시고 경험이 지방 군의회 의원밖에 없으시니까 "부족한 거 아니야?" 이런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나요? 그런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시겠어요? "안 되는 거 알면서 나온 거 아니야?" 막 이렇게 공격하면 뭐라고 하시겠어요?
◆ 김보미 : 그럼 "월드컵 우승 못 하면 출전 아예 안 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것으로도 들리고요. 그리고 유독 저에게, 물론 지지율이 약하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알겠어요. 다른 후보님들한테는 세부 계획을 여쭤보시지도 않으세요. 공약집 발표하는 사람 저밖에 없습니다. 5대 분야 25개 정책 공약, 또 실행 로드맵까지 지금 전부 다 이렇게 공개를 했고, 또 거기다가 더 주시는 의견을 덧붙여서 계속해서 공약들을 발표하고 있어요. 아주 세세한 것까지, 저희 민주당의 어떻게 보면 당원들의 당비, 보조금 그런 내역까지 다 공개해야 된다라고 수도 없이 많은 청년 의제는 별도로 여러 가지를 말하고 있는데, 검증을 청문회 수준으로 이렇게 세밀하게 해주시는 것 같아서 받아들여야죠. 그런데 감사한 마음이고 영광이에요. 다른 분들한테는 말씀 안 하셔서 저는 말할 기회를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다른 분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느끼는 게, 다른 분들은 처음부터 잘하셨나요? 처음부터 잘하신 것도 아니고, 오히려 지방의회 경험도 전무하시지 않나요? 오히려 더 저는 그런 기회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게, 일단 바닥 민심부터 저는 가까이 들었잖아요. "왜 높으신 분들은 바닥 민심을 못 들어?"라고 반문하실 수가 있는데, 말씀 못 하세요. 어려워서 말하겠습니까? 시장 가서 사진 찍으러 들어가서 누가 "너 앉아봐 하면서 내 이야기 들어봐"라고 높으신 분들께 무서워서 감히 말이나 하겠습니까? 저는 바닥 민심을 가장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그런 당원과 국민들께 가장 가까운 후보가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건 제 경험에서도 나왔다시피 맨 처음에 군의원에 도전했을 때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이, 아가가… 아기가 출마해서 하겠냐"라고 하셨었거든요. 근데 다음 재선 도전했을 때 최다 득표를 받았습니다. 그나마 면 단위, 저는 면 단위가 7개 면이었는데 통틀어서 최다 득표를 했어요. 그만큼 바뀌신 게 뭐냐 하면 군의원이라고 하면 그래도 높으신 벼슬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우리 어르신들도 많으시잖아요. 그래서 한 번 만나기가 어려우신 거예요. 그 의회, 군청의 문턱을 넘기가 그렇죠. 그런데 4년 하고 나서 바뀐 게 뭔지 아세요?
◇ 장성철 : 뭐예요?
◆ 김보미 : 전화하세요. "이리 오너라, 마을회관으로 와라."
◇ 장성철 : 안 힘들어요? 다양한 분들이 아침, 저녁, 밤 계속 그냥 전화하는 분 있잖아요.
◆ 김보미 : 보일러만 고장 나도 전화하시잖아요. 그 정도로 가깝다는 거죠.
◇ 장성철 : "왜 비가 와?" 막 이러면서.
◆ 김보미 : 그렇죠. 비 오면 또 집 무너지면 또 바로 또 인사드리러 가야 되고 하는 건데, 그렇듯이 4년의 경험을 하고 8년의 경험을 하면서 국민들이 직접 체감을 하셨어요. "아, 젊은 사람 뽑아놓으니까 진짜 더 빠릿빠릿 잘한다. 우리 말 더 잘 들어준다"라고 공감들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게 가장 큰 저의 장점이 아닌가 싶고요.
◇ 장성철 : 정치권, 중앙정치권에 혜성처럼 등장하셨어요. "짱돌, 화염병" 그 정말 기라성 같은 집권 여당의 정치인을 앞에다 두고 그렇게 얘기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솔직히 겁 안 났어요? 그렇게 얘기하면서?
◆ 김보미 : 쫄리죠. 겁도 나죠. 그런데 저는 그게 그냥 제 개인의 생각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소위 그 짱돌 세대 우리 선배님들께도 의견을 구했었고, 많이 말씀들을 나눠보고, 저도 막상 이렇게 폭탄 발언 수준이죠. 폭탄 발언을 하고 나서도 정말 많은 분들이 전화를 주셨어요.
◇ 장성철 : 그래요?
◆ 김보미 : 저는 오히려 청년 세대니까 아무래도 청년 세대의 그런 의제를 모아서 내가 대신 전달했다, 총대를 메고 이렇게 느꼈는데, 우리 어르신들이 웬걸, "그동안 너 그 말 못 한 돌이 정 맞는다. 가만히 있어야지 혼난다" 막 그런 분들이 전화 와서 "아, 속 시원하게 말 잘했다. 두드려 맞더라도 한두 번만 두드려 맞아봤냐? 속 시원하게 할 말 다 하고 와라." 그리고…
◇ 장성철 : 욕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 김보미 : "너는 역사의식이 있냐, 없냐" 뭐라 하시는 분들도 있죠.
◇ 장성철 : 비율이 어떻게 돼요? "야, 잘했어 뽀미 언니" 몇, "너 지금 뭐하는 거야?" 몇?
◆ 김보미 : 저는 이 세대교체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는 거의 90%가... 우리 짱돌 세대 선배님들도 전화를 주셨어요, 공감한다. "내가 그 세대지만 공감한다"는 의견도 주셨고. 일단 가장 먼저 이 질책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 역사의식을 왜 모르겠어요? 민주화 운동에 대한 감사함을 호남인으로서 모를 수가 있겠습니까? 그분들에 대한 존중과 감사함은 당연히 기본 전제라고 봐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많은 분들이 또 의견 주시고, 심지어 국회의원분들도 많이 전화를 주셨어요.
◇ 장성철 : 그래요?
◆ 김보미 : 네, 그래서 그 짱돌 세대 우리 국회의원분들도 전화 주셔서 "발언한 것에 대해서 맞는 소리 했다. 괜히 또 여기저기 너무 이렇게 집중 공격을 받아서 위축되지 말고 발언해라. 다 응원을 하고 있다"라는 전화도 직접 주셔서 모르는 전화 받았더니, 그래서 너무 감격이 되더라고요.
◇ 장성철 :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은 뭐예요? 제일 기억에 남는 말?
◆ 김보미 : "맞는 소리 했다, 공감을 한다." 그 얘기가 맞아. 그게 공감을 해준다는 것이 얼마나 큰…
◇ 장성철 : 용기와 힘이 되죠. 그렇죠.
◆ 김보미 : 그리고 더 이렇게 든든한 마음이라서 그래도 더 앞으로도 이렇게 할 말을 해야겠다 싶었죠.
◇ 장성철 : 우리 김보미 후보님께서 살펴본 정청래, 김민석 이 두 후보의 문제점은 뭐예요? 정청래 전 대표는 이게 잘못됐고, 김민석 후보는 이게 잘못됐고, 송영길 후보는 이게 잘못됐어.
◆ 김보미 : 일단 지금 그 세 분을 통틀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세대교체를 말씀을 드렸고… 저는 그분들 다 통틀어서 청년 아젠다로 청년, 청년 외치고 계시잖아요. "2030 청년 없이 2030 없다" 하시고 모두가 다 청년위원회를 각각 꾸려서 "청년의 말을 듣겠다" 청년을 앞세우고 계시는데, 지금까지 정치 이렇게 오랫동안 하셨는데 그럼 무엇을 하셨는지, 과연 지금 말씀하시고 있는 것들을 이행하실 건지… 일단 신뢰가 없는 거예요. 그 부분에 대해서 세 분을 통틀어서 말씀하시니까, "청년, 청년" 하시는데 정말 청년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반영을 해주실 수 있을까, 지금까지 안 하셨었는데. 그래서 제가 목소리를 낸 것이죠. 정말 그 청년을 들러리로 세우고, 사진 찍을 때 기자회견 할 때 병풍으로만 세우고, "자리 하나 주겠다" 이게 라, 저는 청년이 그 의사 결정, 정책, 예산 그 결정권 안에 어쨌든 권한을 줘야 되는 것이 아닌가, 계속 그걸 외치고 있죠. 일단 저희가 청년 최고위원 도입도 그렇고요, "청년, 청년" 하면서 기탁금도 올렸잖아요. 이렇게 말과 역행하고 있는 민주당을 보면서 뭘 믿고 어떻게 하시겠느냐라는 것들을 저는 세 분 통틀어서 이렇게 전달할 수가 있죠.
◇ 장성철 : 오늘 예비경선 발표가 되잖아요. 거기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조금 예비경선 통과하기가 쉽지가 않아 보이는데, 맞아요?
◆ 김보미 : 그래도 길고 짧은 건 대보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요.
◇ 장성철 : 그럼 만약에 이번에 예비경선 통과 못 했어요. 전당대회 후에 새로 당선된 당대표가 "김보미 후보, 지명직 청년 최고위원 내가 줄게. 같이 우리 중앙에서 정치 한번 해봅시다" 그러면 하시겠어요?
◆ 김보미 : 그거는 과연 생각이 있으실지…
◇ 장성철 : 제안을 누군가 하면?
◆ 김보미 : 물론 소신껏 발언할 수 있다는 그런 전제가 깔리면 또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명직이라는 것이 소신이 있을 수 있을까, 발언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있고요. 그런…
◇ 장성철 : 제안 오면 무조건 받으세요.
◆ 김보미 : 기득권 깨기를 계속하겠다는 킵고잉 하겠다는, 꺾이지 않는 마음은 있어요. 그렇게 할 수 있는 모든 거라면 이 몸 던져서 모든 걸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은 있습니다.
◇ 장성철 : 저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이 들고,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님을 SNS상 팔로우해서 화제가 됐는데, 따로 연락이 왔다든지 청와대 관계자가 연락이 왔다든지, 간접적으로 "힘내라" 이러한 얘기 받으신 적은 있으세요?
◆ 김보미 : 간접적인 거는 어느 기준까지인지는 모르겠고, 일단 팔로우해 주신 거 자체가 저는 일단 그 SNS에 대한 소통의 대명사시잖아요. 모든 정책이나 그런 것들도 다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하실 정도로. 저는 김보미가 아니라 많은 분들이 다 팔로우하시고 계시니까, 그냥 이렇게 고군분투하고 외롭게 투쟁하는 청년의 목소리를 들어준다는 그런 토닥토닥의 의미가 아닌가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 장성철 : 청와대에서 연락이 오고 격려하고 막 그랬냐고요, 제 말은.
◆ 김보미 : 그런 거는 아니고, 이런 정도로만. 간접적으로 격려를 해 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 장성철 : 정치는 하여튼 내 편이 많아지는 거는 참 좋은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게 최근에 보니까, 아이고 시간이 다 돼버렸네. 이거 어떡하지?
◆ 김보미 : 할 말이 너무 많은데요.
◇ 장성철 : 그렇죠, 왜 늦게 오셨어요?
◆ 김보미 : 시골쥐가 상경하다 보니까 조금 늦었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후보님,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쳐야 될 것 같고요. 시간상 그다음 전당대회 끝나면 다시 한번 저희 뉴스명당 나오셔 가지고 못다 한 얘기 한번 나눠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오늘 국민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한 30초 드릴 테니까요, 김보미에 대해서 어필 한번 해주세요.
◆ 김보미 : 일단 어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홍대에 가서 민주당이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청년이 제언하는 마음으로 12가지, "민주당을 갈아엎자 대전환 선언"을 하고 왔는데요. 하나하나 조금 여러분이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고, 저는 가장 중요한 게 당원 주권이라고 생각하면 당원들이 내는 당비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앞으로 그런 것들도 투명하게 개혁을 하는 데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야 될 것 같아요. 드릴 말씀이 너무 많은 게, 정말 이 국회의원분들 지도부 못지않게 변하지 않는, 소위 저희 청년들이 말할 때는 "이 공무원 철밥통보다 더한 철밥통이 당직자 카르텔 철밥통이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저희 민주당 사무처 그런 당의 개혁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오면서 겪은 사례도 너무 많아요. 썰 풀 게 너무 많은데 이렇게 짧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 아쉽고요. 그래도 앞으로 너무나 당연하게 우리의 권리를 찾는 그런 역할을 끝까지 킥고잉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장성철 : 송영길 후보에게 후보 자격 막 얘기하셨다가 된통 호통 들으셨다고.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었는지 얘기해 주세요.
◆ 김보미 : 조금 당혹스럽기도 한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게 사람을 비교하고 지적한 게 아니잖아요. 그런 과정에 그런 불공정을 지적하고 평가한 건데 그 부분이 왜곡돼서 이렇게 전달되고 퍼져서 비난도 굉장히 많이 받고 있거든요. 질책도 그런 부분을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렇게 또 호통치시고 고함치셔서 저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과를 요청드렸던 바가 있습니다.
◇ 장성철 : 사과하셨어요?
◆ 김보미 : 사과는 안 하셨습니다.
◇ 장성철 : 지금까지도 어떤 연락이 와가지고 "미안해"라고 간접적으로라도 그런 건 없었어요?
◆ 김보미 : 아직은 그런 말씀이 없어서 전당대회가 아쉬운 게 바로 이런 부분이에요. 토론회가 한 번도 없잖아요. 기탁금 구하느라고 얼마나… 소위 전라도 말로 쌔가 빠지게 고생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작 동영상 촬영에 그 7분, 이렇게 주어지고 후보들과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전혀 전무한 거예요. 토론회가 일단 일절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런 부분도 토론하고 이야기 나누면 오해가 쌓이지 않지 않나, 시원하게 서로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런데 이러한 자리가 없어서 너무 아쉽다. 그래서 전당대회 룰도 정말 조금 많이 개편이 돼야 하지 않나…
◇ 장성철 : 예비 후보들이라도 한 분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진짜.
◆ 김보미 : 주어진 시간이 고작 4일인 거예요. 그럼 후원회 만드는 데 거의 하루, 돈 구하는 데 하루. 그럼 고작 이틀인데 그래도 후원금 계좌 오픈하고 조금 이렇게 도와주셔서 오늘 드디어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 장성철 : 아, 그렇군요. 오늘에서야.
◆ 김보미 : 네, 오늘 마지막 날인데 그래도 오늘 중앙위원분들에게 문자 보낼 여력은 조금 생겨서 오늘 끝나고 바로 단체 문자 발송하겠습니다.
◇ 장성철 : 김보미 후보님께 질문 하나 드릴게요. 이게 댓글에도 많이 올라오는데 이낙연계 아니야?, 뭐 하는 거야? 과거 파묘, 민주당 전당대회, 민주당의 가치, 철학 당신 이어갈 수 있어? 공격 많이 하던데 해명하세요.
◆ 김보미 : 일단 이낙연계는 확실히 아니라고 제발 선을 긋고 싶은 게 뭐냐면요.
◇ 장성철 : 사진 찍었잖아요.
◆ 김보미 : 사진을 한 10몇 년 전에 여성 기업인으로 활동하면서 도지사님이 상을 주는 여성 기업인 행사에 와서 상을 주시는 사진인데, 단독 사진도 아니고 다른 분들과 사진을 같이 찍은 거예요. 여성 기업인으로 거기서도 여성벤처협회에서 막내로 의자 나르고 커피 타고 고생했다고 상 챙겨주시잖아요. 막내들. 거기서 상 받은 거고요. 그리고 13년째 지금 민주당에서 정치를 하면서 당대표님이 수도 없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면 그 계파를 다 껴주지도 않다가 갑자기 계파를 지금까지 껴줬냐고요. 청년이 계파가 어디 있습니까? 그 기득권 안에 씌어주기나 했습니까? 들러리로 이용만 했지. 그리고 이낙연 전 당대표 시절에 억울하게 제명을 당했습니다. 소명 기회도 없이 그냥 가차 없이 증거도 없이 그냥 제명을 당했습니다. 정치 생명이 어떻게 보면 그 당시에 끝났다가 이재명 당대표 시절에 사면받아서 복당을 했어요.
근데 어떻게 이낙연계가 될 수가 있을까요? 사무쳐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에 그런 계기로 물론 비난도 많이 받고 있어요. 물론 출마 이유가 상대 후보 대신해서 이렇게 지적해 주면 "우쭈쭈 잘한다"라고 칭찬해 주면 좋다고 거기서 춤추면서 그렇게 할 생각 전혀 없고요. 전 누구의 당선을 돕고 당락을 떨어뜨리고 이러한 똘마니로 출마한 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이번 기회에 오히려 증명이 돼서 저는 오히려 이 비난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 장성철 : 그럼 김보미 후보님께 마지막 질문드리고 보내드려야 될 것 같은데, 유시민 작가의 등장과 "이 정권 필패할 거야, 실패할 거야" 막 이런 얘기들, "어물전 썩은 내" 막 이렇게 저주 섞인 발언을 하는 거 아니냐 막 이런 비판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보미 : 누구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비판을 할 수 있는 건 자유죠. 근데 "왜 지금인가?"라는 게 의구심이 들고 진정성이 와닿지 않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비유는 적절하다고 생각하세요?
◆ 김보미 : 비유도 지금 와서 와닿지 않고, 저는 지금 선거 개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느끼고 있고요. 전당대회…
◇ 장성철 : 누구를 위한 선거 개입이라고 보세요?
◆ 김보미 : 특정 후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노코멘트" 하신 분도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왜 이 시기에 이런 발언들을 하시는지. 그러면 전화를 안 했다는 서운하다는 말씀도 하시지 마시지. 또 본인의 그 진위가 몹시 왜곡되고 있어서 와닿지 않는다. 왜 지금 이 시기에 이렇게 또 선거를 또 흔드시는지. 청년이 왜 기탁금 내고 지금 4일밖에 이렇게 못 뛰는지 그런 것 이야기해 주시면 안 돼요? 저는 그런 게 아깝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사진 한 장 한 장, 아까 말씀하신 대로 당대표분들과 사진 안 찍은 게 없어요. 맨날 청년 들러리로 나가는데 사진 안 찍겠습니까? 사진 무수히 많습니다. 우리 정청래 후보님과 찍은 사진도 겁나 많습니다. 없을 수가 있겠습니까? 다 올라와 있습니다. 수많은 분들과 다 찍어서 올라와 있는 것인데, 그 사진 파묘하고 계파 이렇게 나누지 마시고 지금 공약을… 지금 5대 분야 25개 정책 공약에다가 덧붙여서 민주당 대전환 선언 지금 12개 그 선언을 어제 하고 왔는데, 제 정책을 파묘해 주세요. 후보들의 정책을 파묘하고 그거에 대해서 검증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 강찬호 : 가시기 전에 저도 마지막 하나만 더. 지난 지방선거 때 제일 눈길 끈 것 중에 하나가 전남 강진의 정청래 후보, 그때는 대표가 갔는데 상여까지 등장하고 거기 "강진 사위라는데 처갓집 오지 마소" 막 이런 것까지 됐어요. 그때 굉장히 그래서 호남 지역 공천에 말썽과 시비가 많았던 것 같고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파란도 있고 그런데, 정청래의 상여까지 그렇게 등장하게 된 강진군, 또 의회 의장 하셨으니까 강진에서 왜 그런 상여가 등장했고 그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 김보미 : 지난 경선에서 불공정의 과정을 온몸으로 겪은 목격자이자 증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 개선해야 된다, 개선해야 총선을 승리하고 대선도 이어갈 수 있다. 이대로 가면 폭망이다, 다 망하고 다 죽는다라는 게 제 기조였거든요. 물론 결과가 보여주다시피 불공정했고요. 그래서 무소속 저희 군수가 당선됐고, 도의원, 군의원 할 것 없이 싸그리 다 심판을 당했습니다.
○ 강찬호 : 왜 그런데 그런 공천 문제가 생긴 것인가요?
◆ 김보미 : 지금 이게 다 지금 자기 사람 채우기 위해서 이렇게 불공정하게 한 거 아니에요? 근데 지금 그 당시에 경선의 불공정이 지금 선거에서도 고스란히 진행이 되고 있어요. 당대표 경선에서도 지금도 어떻게 보면 검증하지도 않은 그런 불법 당원들이 지금 당대표까지 뽑겠다고 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 선거 룰, 이틀 전에 말하지 않았습니까? 하루 전에 그것도 기자회견을 했어요. 지금 면접 보는데 기준도 말 안 해주고 이렇게 하는 게 어디 있냐, 돈은 어떻게 구하냐 말을 해줘야지 미리 구하지, 이런 걸 기자회견 하고 그날 밤에 공지가 떴거든요. 그럼 똑같아요. 근데 이것도 당헌·당규에 원래는 명시가 돼 있어요, 30일 전에 이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데 당헌·당규를 또 윤석열이 똑같아요. 윤석열 검찰과 시행령 바꾼 것처럼 위험한 부칙을 신설해가지고 또 바꿨단 말이에요. 당원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중앙위원 투표로 당헌·당규를 이렇게… 맨날 당헌·당규를 바꾸면서 무슨 당헌·당규 당연한 거 하시는 거예요? 사람에 맞춰서 입맛대로 바꾸고 있잖아요. 최소한 그 룰을 정하면 바꾸지 말아야죠. 근데 이미 출전을 하고 했는데 맨날 바뀌잖아요. 수시로 어떤 사람을 위해서는 막 밤에 최고위도 열고. 이런 불공정의 사례를 지적하는 건데 이거에 대해서 공감을 못 해주고 호통치고 그렇게 고함치고 하면 되겠습니까?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김보미 후보님, 너무 말씀 잘해 주셨고요. 정말 이번 전당대회 때 좋은 성과 이루어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