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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또 다른 조작 정황 포착...투표용지 부족 사태 새 국면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07.23 오후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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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들이 이번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을 허위 입력한 정황을 포착한 건데요.

압수수색 영장에는 공전자기록위작과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와 본투표 당일 1시간 단위로 전국 투표소의 투표자 수를 집계해 투표율을 공개해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선관위 관계자들은 특정 투표소의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해 놓고, 이를 바로잡는 대신 다른 투표소로 투표자 수를 분산시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투표소의 투표자 수가 2백 명인데 이를 2천 명으로 잘못 입력했다면, 다른 투표소 10곳에 2백 명씩 분산하는 방식으로 조작했다는 겁니다.

결과적으로는 투표 종료 시 투표자 수는 실제와 일치할 수 있지만, 시간대 별로 공개되는 투표율은 허위였던 셈입니다.


만약 오입력 등을 이유로 투표율 집계 수정이 필요한 경우 보고를 통해 승인을 받아야하지만, 합수본은 이들이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투표율을 조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안동준
영상기자: 이근혁
영상편집: 이정욱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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